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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바이오, 세계 최대 미생물·감염학회서 ‘제프티’ 발표로 강세
[특징주] 현대바이오, 세계 최대 미생물·감염학회서 ‘제프티’ 발표로 강세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6.13 12: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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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우흥정 교수(사진=현대바이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우흥정 교수(사진=현대바이오)

[바이오타임즈] 현대바이오(048410)의 주가가 강세다.

현대바이오는 13일 낮 12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1.97%(4,100원) 오른 3만 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의 주가 상승은 세계 3대 감염 및 미생물 학회로 꼽히는 미국 미생물학회(ASM)에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바이오는 오는 15~19일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감염 및 미생물 학술대회인 ‘아메리칸 소사이어티 마이크로바이올로지(American Society for Microbiology)의 2023 미생물 연차 총회’의 ‘이머징 사이언스’ 세션에서 범용 항바이러스제 제프티(CP-COV03)의 코로나19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한다.

세계 3대 감염 및 미생물 학회로 꼽히는 미국 미생물학회(ASM)의 이머징 사이언스 세션은 가장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연구 결과만 엄선해 발표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 세션은 빠른 시간 내에 공유되어야 하는 중요한 연구와 과학적 해결책이 긴급하게 필요한 연구 결과, 그리고 기존의 과학적 접근법을 뒤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과학적 연구를 중심으로 한다.

회사는 제프티의 임상 2상 결과를 이머징 사이언스 세션에서 발표하는 것에 대해 제프티의 임상 결과가 국제적으로 긴급하게 공유되어야 하는 혁신적인 연구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현대바이오 진근우 연구소장은 “ASM의 이번 채택은 제프티가 기존 항바이러스제 개발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꿀 만한 연구 대상으로 인정한 것”이라며 “ASM 측이 임상 결과를 통해 제프티가 기존 코로나 치료제를 대체 또는 보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발표는 대한감염학회 부이사장을 역임한 한림대 의대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우흥정 주임교수가 맡는다. 우흥정 교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롱코비드 환자 대상 연구자 임상시험’을 신청하며 제프티를 임상 시약으로 채택한 바 있다.

 

현대바이오 서울사무소 전경(사진=현대바이오)
현대바이오 서울사무소 전경(사진=현대바이오)

2020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 현대바이오는 후발주자의 경쟁력을 갖기 위해 처음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변이를 염두에 두고 제프티를 개발했다. 변이가 심한 RNA바이러스가 촉발한 코로나19 사태의 해결을 위해서는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하는 기존 방식이 아니라, 숙주세포에 작용하는 ‘숙주 표적(Host-directed)’ 항바이러스제를 경구제로 개발했다.

구충제 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제프티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입하면 ‘오토파지(Autophagy, 자가포식)’를 촉진해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세포 표적’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니클로사마이드는 세계 주요 약물 48종 중 코로나19 치료제 1위 후보로 선정될 정도로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바이러스 질환과 난치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후보 약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체내 흡수율이 너무 낮고, 혈중농도 반감기도 너무 짧아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런데 현대바이오가 약물 전달 기술로 니클로사마이드의 체내 흡수율을 개선하면서 코로나19 경구치료제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이처럼 제프티는 기존 항바이러스제와 달리 바이러스를 직접 타깃하는 것이 아니라 세포의 자가포식 기능을 정상화시켜 세포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혁신적인 약물 작용 메커니즘을 가진 약물이다.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기존 코로나19용 항바이러스제는 투약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증상 개선이 이뤄지지만, 제프티는 투약 후 증상 개선이 빠르게 나타나고, 체내 잔존 바이러스에도 약효를 미치므로 롱코비드에 적합한 유일한 약물로 기대된다.

또한, 코로나19, MERS, SARS 등 코로나 계열의 모든 바이러스에 대해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며, 코로나19 팬데믹을 해결할 유일한 후보 약물로 평가받고 있다.

제프티의 임상 2상은 국내에서 긴급 사용 승인을 위해 임상 3상 규모로도 충분한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임상에서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권고 기준인 발열, 기침 등 12가지 증상 개선에 드는 기간을 위약군 대비 4일이나 단축, FDA 평가지표를 세계 최초로 충족했다. 특히 증상 발현 5일 이내 복용 시 고위험군에서는 12가지 증상 개선 기간을 위약군보다 6일이나 앞당겼다. 또한 투약 후 16시간 만에 바이럴로드(바이러스 수치)를 56%나 감소시켰는데 이는 위약군(감소율 4%)의 14배에 달한다.

제프티의 임상 결과는 현재까지 코로나 치료제로 자국에서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미국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머크의 라게브리오, 일본 시오노기의 조코바를 훨씬 능가한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현대바이오는 제프티의 긴급 사용승인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진행하는 한편,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제프티의 긴급 사용승인 신청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한림대 의대 우흥정 교수는 “이번 ASM Microbe의 Emerging Science 세션에서의 발표는 제프티가 코로나19 팬데믹과 미래 바이러스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세계적 과학 커뮤니티로부터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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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tamin 2023-06-14 10: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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