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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덴티스, 프리미엄 임플란트 中 허가 획득으로 상한가 가나
[특징주] 덴티스, 프리미엄 임플란트 中 허가 획득으로 상한가 가나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7.10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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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 임플란트(사진=덴티스)
SQ 임플란트(사진=덴티스)

[바이오타임즈]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261200, 대표이사 심기봉)의 주가가 급등했다.

덴티스는 10일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10시 5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62%(2,780원) 오른 1만 4,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덴티스는 프리미엄 임플란트 제품인 ‘SQ 임플란트’에 대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허가 관련하여 7월 7일부로 모든 등록 및 확인 절차를 마치고,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NMPA 허가는 시장 내 의료기기 제품 수출을 위한 필수적인 인증 절차다. 기존 위생허가(CFDA)보다 중국 임상 데이터 기반의 품질 및 안전성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위생허가 제도다.

덴티스는 그동안 중국 현지 대리점을 통해 허가된 구형 제품만 공급해왔으나, 이번 NMPA 허가 획득으로 중국 영업을 공격적으로 펼친다. 회사는 중국 법인 체제로 직영 영업화로 전환하면서 덴티스의 최신 프리미엄 임플란트 SQ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SQ’(Submerged and Qualified System)는 덴티스가 15년 이상의 임상으로 검증받은 임플란트 기술력을 집약해 2018년도에 공식 출시한 제품이다. 강력한 골 유착, 빠르고 편리한 식립감, 심미성 모두를 커버하는 완벽한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임플란트 시술의 번거로움을 한 번에 해결한다는 의미를 지닌 만큼 Bone 하방으로의 식립이 쉽고, 식립감과 깊이 조절, 고정력 등을 극대화했으며, Tapered 디자인을 적용해 고경 확보가 어려운 구치에도 접근이 유리하다.

회사는 이달부터 바로 200만 달러 규모의 초도 물량을 중국에 출하할 계획이며, 중국 시장 내 브랜드 런칭을 빠르게 추진하고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도 추진한다.

중국 법인 산하 직영 대리점 발굴과 기존 현지 대리점과의 협업을 통한 영업 경쟁력 확보 외에도 ▲직영 영업 체계에 따른 합리적인 가격의 신뢰도 높은 브랜드 구축 ▲독보적인 클린 공정 및 SLA 표면처리 기술 등으로 품질 경쟁력 강화 ▲국내 임상 교육 시스템의 현지화 및 활성화를 통한 유저 확대 ▲중국 현지 브랜드 및 임상 교육기관 등과의 협업으로 현지 맞춤형 솔루션 신속 개발 등을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덴티스는 생산 캐파(CAPA)와 유통환경을 고려해 중국 시장에만 연내 800만 달러 이상의 SQ 임플란트 매출 확대와 더불어 (전년 대비) 중국 부문 연 매출 150%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 준공되는 신공장을 통해 생산량이 확보되면 매출 성장 및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지속적인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점유율 강화를 바탕으로 오는 2차 년도 VBP 입찰에서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이번 NMPA 허가를 기점으로 중국 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라며 “중국의 VBP 정책이 시행된 이후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빠르게 브랜드 인지도와 점유율을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덴티스는 중국 외 해외 법인의 수익성 제고 및 체질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미국 법인은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영업망 확대와 B2B 유통망 발굴 등 조직 정비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제품을 주력으로 하며, 보철, 시술 기구를 포함하는 치과용 의료기기와 생체재료, 치과용 3D 프린터 및 수술 등을 개발, 생산, 판매한다. 또한, 국내 치과 점유율 1위의 의료등 제품인 의료용 조명등 기기는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정받은 무영등 제품으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40억 8,700만 원, 영업이익 21억 300만 원, 당기순이익 32억 8,000만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7% 감소, 당기순이익은 27% 증가했다.

회사는 올해 들어 수출 부문에서 이란 시장에서의 매출이 94% 성장을 보였고, 미국 법인의 경우 전면적인 경영체질 개선을 통한 영업력 강화, 지난해 스페인에 설립된 유럽법인의 경우 스페인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주변국을 거점으로 활용한 새로운 시장 확대 전략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제품들을 통해 고객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동시에 신규 매출 창출로 국내 치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해외시장에서도 브랜드 가치와 매출향상을 위한 강한 드라이브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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