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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알테오젠,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에 주가↑
[특징주] 알테오젠,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에 주가↑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5.19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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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테오젠)
(사진=알테오젠)

[바이오타임즈] 알테오젠(196170)의 주가가 추가 기술수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승했다.

알테오젠은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03%(3,100원) 오른 4만 7,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알테오젠 6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2023 BIO USA’에 참가해 기술이전 가능성을 타진한다.

알테오젠은 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기술(Hybrozyme™) ‘ALT-B4’로 총 6조 6,000억 원이 넘는 기술수출을 이뤄냈다. 규모가 큰 두건은 계약상 상대 회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2019년 1조 6,000억 원 계약은 사노피, 2020년 4조 7,000억 원 계약은 머크와 체결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2021년 8월 인타스파마슈티컬스와 1,300억 원에, 지난해 말에는 산도스와 1,839억 원에 해당 기술에 관한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알테오젠은 이번 BIO USA에서 현재 기술수출을 통해 Hybrozyme™(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의 주요한 파트너로 자리한 글로벌 10대 제약사 2개 사 및 추가 3개 사와 미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미 수 차례 협력 회의를 마친 글로벌 5대 바이오텍 중 2개 사와도 파트너십 진전을 위한 미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주요 치료제들의 특허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Lifecycle Management의 목적으로 알테오젠의 하이브로자임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기술(Hybrozyme™) ‘ALT-B4’는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는 기술이다. 기존 IV 제형을 SC 제형으로 변경하는 방식의 블록버스터 의약품 특허 연장에 빅파마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으로, 특허관점에서 ALT-B4과 혼합 제형 의약품은 2040년까지 보호받을 수 있어 많은 미팅 요청을 받고 있다.

히알루로니다아제 원천기술은 세계에서 단 두 곳만 지니고 있다. 미국의 할로자임(HALO.US)이 세계 최초로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고, 알테오젠이 두 번째로 피하주사 제형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했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ALT-B4는 할로자임 사의 PH20보다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열에 강하고, 면역반응은 덜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동물세포가 ALT-B4를 만들어내는 발현율이 높아 많은 양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매출의 90% 이상은 SC 제형에서 일어나는데, IV를 SC로 바꾸려면 할로자임이나 알테오젠 기술을 사용해야 한다. 할로자임은 독점 계약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할로자임과 계약하지 않는 회사는 알테오젠을 찾을 수밖에 없다.

알테오젠은 현재 기획하고 있는 ALT-B4 기술 확장 방법 중 하나인 자가투여기기 분야와의 협력을 꼽았다.

이는 코로나19(COVID-19)와 같은 전 세계적 전염병 유행과 의약품 개발 추세가 환자 중심적으로 개편되면서 늘어난 자가 투여에 대한 관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또한 히알루로니다제와 자가 투여 기기를 동시에 사용할 때 투여 부위 통증의 획기적 개선과 배압(Back-pressure) 감소 등 환자 편익 확대로, 글로벌 의료기기 개발사의 관심도 높다.

알테오젠 측은 “히알루로니다제와 기기를 동시에 활용해 특허장벽을 쌓아 더 효과적으로 특허연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현재 알테오젠은 글로벌 의료기기 선두기업들과 물질이전계약(MTA) 등을 체결하고 협력 방안을 구상하는 단계에 있다. 이를 진전시켜 플랫폼 제공자로서 그 역할과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테오젠은 LG화학 출신의 박순재 대표가 2008년 설립해 2014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기업이다. 박순재 대표는 LG화학에서 25년간 성장 호르몬, 인터페론, 적혈구 촉진인자, B형간염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허가를 주도했고, 국내 최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신약 ‘팩티브’의 글로벌 라이선싱을 이끌었다. 이후 한화그룹과 바이넥스를 거치며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있어 최고 권위자 중 한 사람으로 불린다.

알테오젠은 항체 약물 융합(ADC) 기술 등을 활용한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개선하는 바이오베터 사업과 이머징 마켓을 타깃으로 아일리아, 허셉틴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업을 영위 중이다.

원천기술로 ADC 기술(NexMabTM), 바이오의약품의 반감기를 증가시키는 NexPTM 융합 기술,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시키는 Hybrozyme 기술 등을 보유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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