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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비보존제약, 퇴행성 뇌 질환 치료 후보물질 발견으로 상승
[특징주] 비보존제약, 퇴행성 뇌 질환 치료 후보물질 발견으로 상승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1.1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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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비보존제약(082800)의 주가가 상승했다.

비보존제약은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93%(45원) 오른 804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신약 개발 전문기업 비보존은 뇌 질환 분야까지 파이프라인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19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파킨슨병 및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찾았고, 올해 상반기 내 전임상 연구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비보존의 발표가 비보존제약의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회사 관계자는 “다중 타깃 접근법의 파생적 결과로 새로운 타깃 조합들을 발견했다”며 “새로운 적응증에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었고, 전임상 시작 전 특허를 신청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비보존의 대표 파이프라인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이다. 주사제 형태의 오피란제린은 관계사 비보존 제약(082800)이 국내 임상 3상을 주도하고 있다.

이날 공지에서 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피란제린 주사제 국내 임상3상 데이터 잠금이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며 톱라인 결과는 열흘 이내 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피란제린은 수술 후 통증 치료제로 강력한 진통 효과를 가진 비마약성 진통제다. 통증 신호를 전달하는 두 개의 수용체를 억제해 중추 및 말초신경계에서 진통 작용을 한다.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와 유사하게 중등도 이상의 통증 차단이 가능해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오남용·중독 문제를 해결할 대체제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주사제 형태로 비보존 헬스케어가 한국 임상 3상을, 비보존이 미국 임상 3상을 주도하고 있다. 또한, 비보존 헬스케어는 2020년 10월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인 오피란제린 외용제의 개발권을 획득해 국내 임상을 진행 중이다.

비보존의 두 번째 파이프라인 VVZ-2471은 약물 중독 치료제로, 단회 용량 증가 시험을 마쳤다. 예상 약효 용량의 2~3배인 600mg까지 투여가 진행됐고, 600mg 투여군에서 1명의 환자가 구토 및 오심 증상을 보인 것 외에는 부작용이 없었다.

VVZ-2471은 신경병증성 통증을 포함하는 만성통증에 대한 진통 효과와 함께 약물 중독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보이는 신약 후보 물질이다. 비임상 위탁 전문기관(CRO) 나손 사이언스(Naason Science)에서 진행한 동물 실험을 통해 항불안 및 항우울 효과도 추가로 확인됐다.

약물 중독은 현재까지 탁월한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미충족 의료 수요가 매우 큰 시장이다. 미국에서는 마약성 진통제 중독 및 오남용으로 인해 연간 7만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약물 중독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강한 진통 효과를 지니면서 약물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능을 지닌 VVZ-2471의 미래 가치는 높이 평가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비보존이 새로 발견한 파킨슨병 및 치매를 포함한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의 개발이 가속화되면 회사의 세 번째 파이프라인이 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지난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만난 20여 글로벌 제약사 중 일부와 구체적 계약조건을 논의했으며 다음 달 방한도 예정된 업체가 있다”며 “다중 타깃 신약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높아 협력 방안 등 논의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보존 그룹은 비보존과 비보존 헬스케어, 비보존 제약이 신약개발과 상업화, 완제의약품 생산 판매로 각각의 역할을 분담하여 그룹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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