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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실증임상 환자모집 70% 달성
와이브레인, 우울증 전자약 실증임상 환자모집 70% 달성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11.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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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전자약 기술개발 과제 일환, 우울증 환자 198명 대상 실증임상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통한 6주간 자가 적용 재택치료
임상 참여 병원-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와이브레인이 경두개직류자극술(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을 기반으로 개발한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사용 이미지(사진=와이브레인)
와이브레인이 경두개직류자극술(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을 기반으로 개발한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사용 이미지(사진=와이브레인)

[바이오타임즈]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이 자사가 개발한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의 실증 임상의 환자모집을 70%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임상은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2022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전자약 기술개발에 대한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연구 과제명은 ‘우울증 환자 대상 경두개직류자극술(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tDCS)의 임상현장 실증 연구;다.

이번 실증 임상의 목표는 2021년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세계 최초 재택용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 치료를 통한 환자들의 실사용 데이터 확보와 전자약 치료의 기술 근거를 도출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와이브레인은 향후 마인드스팀의 신의료기술평가와 급여화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상 모집 환자수는 총 198명으로, 실제 병원에서 우울증을 치료받는 환자가 대상이다. 올 4월 첫 환자등록 이후 현재까지 70%의 환자 등록을 완료했으며, 98명이 모집되면 환자 등록이 마감된다. 임상 환자 등록 신청은 와이브레인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상 환자 모집이 완료되면 병원에서 마인드스팀을 처방해 총 6주간 환자가 자가적용을 통해 재택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임상에는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의 총 5개 병원이 참여한다.

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우울증 약물에 대한 두려움이나 보다 안전한 우울증 치료에 관심이 있는 환자들이 이번 임상에 참여해 의미있는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마인드스팀은 현재 도입 병원 수와 처방율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우울증 치료의 새 옵션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까지 마인드스팀은 국내 97개 병의원에서 월 3,500건의 측정이 진행 중이고, 누적 처방 건수는 4만 5,670건이다. 2020년 국내 6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다기관 임상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단독으로 적용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를 보이며,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12.8% 더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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