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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벗앤벗, 뇌파 진단기 ‘마인드스캔’ 신경과로 판매 확대 계약체결
와이브레인-벗앤벗, 뇌파 진단기 ‘마인드스캔’ 신경과로 판매 확대 계약체결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4.01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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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MSO 및 CRO 전문 기업 벗앤벗과 공동 판매 계약체결
신경과에서도 장비 통한 정량 뇌파를 분석해 질환의 진단에 활용하려는 관심↑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정량뇌파 진단 장비 마인드스캔(사진=와이브레인)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정량뇌파 진단 장비 마인드스캔(사진=와이브레인)

[바이오타임즈]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병의원 MSO 및 CRO 전문기업인 벗앤벗과 자사의 뇌파 진단기를 공동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뇌파 진단 장비인 마인드스캔(모델명: YEP-119B)은 와이브레인이 직접 개발해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지금까지는 국내 정신과만을 대상으로 판매돼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와이브레인은 국내 신경과 등으로 마인드스캔의 판매를 확대하게 된다. 계약 조건은 양사 모두 마인드스캔을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프로모션 진행 시에도 동일한 정책을 적용해 신뢰할 수 있는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것이다. 제품의 공동 판매는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마인드스캔은 뇌 질환, 뇌 손상, 뇌의 염증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뇌의 기질적 이상을 판별하는 장비다. 주로 심각한 두통이나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해 마인드스캔을 통해 검사받고, 인격장애, 기분장애, 행동장애, 인지 관련 증상 등의 기질적 문제를 판별하는 데 활용된다.

현재까지 마인드스캔은 국내 264개 병의원에서 월 7,230건의 측정이 진행됐고, 누적 측정 건수는 14만 건을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신경과에서도 장비를 통한 정량 뇌파를 분석해 질환의 진단에 활용하려는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정량 뇌파는 정상인의 뇌파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정상군 대비 검사자의 뇌파 양을 통계적 수치로 제시해 진단에 활용된다. 신경과의 주요 대상 질환은 뇌졸중, 치매, 뇌전증, 파킨슨병, 두통, 어지러움, 수면장애, 손발 저림, 통증, 척추질환, 신경계염증, 안면신경마비 등이 해당한다.

이세영신경과의원 이세영원장은 “최근 신경과 의원의 임상 현장에서 만성통증과 불면증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과학적인 장비에 대한 환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마인드스캔의 신경과 대상 판매 확대가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뇌파 분석 진단 보조장비인 마인드스캔은 연예인들의 유튜브를 통해서도 자발적으로 알려지며 대중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다”며, “이번 벗앤벗과의 판매 제휴를 통해 마인드스캔이 신경과 질환의 진단에 객관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 널리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벗앤벗은 병의원 MSO 및 CRO 전문 기업으로, MSO와 CRO를 통해 매년 확장되고 있으며, 전국의 다수 의원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와이브레인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신경과 등의 뇌파 진단과 치료의 과학화를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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