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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 경도인지장애 전자약 확증 임상 식약처 IND 승인
와이브레인, 경도인지장애 전자약 확증 임상 식약처 IND 승인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6.14 09: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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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형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경두개 직류자극기를 이용한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
경도인지장애 환자, 매년 10~15% 치매로 진행되는 고위험 단계로 조기 검사 중요

[바이오타임즈] 멘탈 헬스 전자약 플랫폼 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도인지장애 환자 대상 경두개 직류자극기의 확증 임상시험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전기자극을 이용한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식약처의 확증 임상 승인으로는 국내 최초다.

와이브레인은 2022년 복지부 전자약 기술개발 과제로 경도인지장애 확증 임상이 선정돼 허가용 전자약 파이프라인에 경도인지장애를 추가하게 됐다. 이번 식약처의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따라 본격적으로 임상 환자모집도 시작할 방침이다.

이번 임상시험은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순천향의대 순천향천안병원, 고대의대 안암병원에서 약물 치료 중인 알츠하이머형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자극 대조군 비교, 의뢰자 주도의 임상시험 방식을 통해 경두개 직류자극기(YMS-201B+)를 이용한 인지 능력의 일시적 개선에 대한 유효성과 안정성 평가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경도인지장애는 아직 치매라고 할 수 없지만, 인지기능 검사에서 같은 나이, 같은 교육 수준, 같은 성별의 정상인보다 기억력과 언어능력 등의 인지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지난해 대한치매학회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 경도인지장애 환자 수는 약 254만 명에 이른다. 또한,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의 10~15%가 매년 치매로 진행되는 치매 전 단계의 고위험 상태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경도인지장애는 병원에서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초기 단계이며,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임상적으로 매우 중요한 단계에 해당한다.

순천향의대 양영순 교수는 “최근 치매와 관련해 경도인지장애의 조기 발견과 치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막상 경도인지장애 치료제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와이브레인이 경도인지장애 전자약의 확증 임상을 시작할 수 있게 돼 환자들에게 매우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브레인의 이기원 대표는 “와이브레인의 처방용 전자약의 새로운 치료제 라인이 확증 임상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식약처에 감사를 표한다”며,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인 만큼 임상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치료제 시장에 좋은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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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tamin 2023-06-14 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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