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업체와 비밀 유지 서약 맺고 실사 돌입
[바이오타임즈] 카나리아바이오(대표 나한익)는 지난달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USA)에 참여해 다국적 제약사들과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의 중남미 판권계약 논의를 진행했으며, 이 중 2개 업체와 비밀 유지 서약을 맺고 실사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나한익 대표는 “실사를 시작한 2개의 다국적제약사는 남미에서 톱티어에 들어가는 영업력이 뛰어난 회사들이다. 지난달 보스턴에서 미팅을 시작으로 논의 끝에 본 실사를 시작하기 위해 비밀 유지 서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글로벌 16개국 162개 사이트에서 진행하고 있는 오레고보맙 임상 3상은 지난 5월 말 환자 모집이 마감됐고 추적관찰만 남았다.
오레고보맙은 임상 2상에서 신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무진행 생존 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인 신약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저작권자 © 바이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