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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 이번엔 아시아? ‘아시아바이오’서 판권계약 미팅 진행
카나리아바이오, 이번엔 아시아? ‘아시아바이오’서 판권계약 미팅 진행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4.24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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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9개 회사와 비밀유지서약서 체결하고 실사 진행 중
추가로 다국적 제약사 2곳과 실사 위한 비밀유지서약서 체결 논의 진행 중
아시아와 남미 지역에 대한 판권 계약 논의도 진행할 것
카나리아바이오 나한익 대표이사(사진=카나리아바이오)
카나리아바이오 나한익 대표이사(사진=카나리아바이오)

[바이오타임즈] 카나리아바이오가 자사의 난소암 치료제 ‘오레고보맙’에 관해 다수의 다국적제약사와 정보 공유 및 판권계약을 위한 미팅을 이어간다.

이번에는 이달 26일부터 2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바이오(Asia Bio)’에 참가해 미팅을 진행한다.

오레고보맙은 임상 2상에서 신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 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보인 신약이다. 글로벌 임상3상은 보조항암요법과 선행항암요법 두 개의 코호트로 나눠 진행되는데, 美 FDA는 이 중 하나의 코호트만 성공해도 신약 승인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3상이 DSMB(Data Safety Monitoring Board, 데이터안전성 모니터링위원회’)로부터 임상 시험 계속 진행을 권고받고 순항 중이며, 오는 6월경에는 환자모집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상 3상의 성공이 기대되는 만큼 이제는 판권계약 소식이 들려올 만도 한데, 아직 별다른 계약 체결 소식은 없다.

나한익 대표의 설명으로는 최대한 좋은 조건에 판권계약을 하기 위해 경쟁 구도를 만들기 위함이다.

나한익 대표는 “작년 한 해 동안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유럽(러시아 포함)과 중동지역에 대한 판권계약 논의를 시작해 이미 9개 회사와 비밀유지서약서를 체결하고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로 다국적제약사 2곳과 실사를 위한 비밀유지서약서 체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제는 아시아와 남미 지역에 대한 판권계약 논의도 진행할 것이다”라며 이번 행사 참여 이유를 밝혔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이전의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계속 오레고보맙의 기술이전이나 임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특히, 2023년 중순에는 중간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본다.

아직 기술이전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글로벌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회사는 오레고보맙의 상업화 생산을 위한 준비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라고도 언급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상업화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시장에서 직접 유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세계적인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이밸류에이트(Evaluate)는 오레고보맙이 미국 시장에서 최대 6조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으며, 카나리아바이오는 직접 유통비용으로 4,0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파트너십을 통해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임상 3상 환자모집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상업화 조직도 신설하고 있다. BMS 출신 Sri Jada 박사를 의약학 개발본부장으로 영입했고, 미국 FDA 출신 아클레쉬 나게이치 박사를 생산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이와 함께 신약 승인 신청서(BLA)의 준비를 위해 셀트리온, 머크 인허가관리팀에서 근무했고, 넥스턴바이오 인허가관리팀에 재직 중이던 이하종 이사를 인허가관리팀장으로 영입하며 인허가관리팀(Regulatory Affair) 보강에도 나섰다.

한편 카나리아바이오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IR/PR 활동 관련 공지를 올렸다. 공지에 따르면 카나리아바이오의 기존 IR/PR 활동을 통해 나한익 대표이사가 언급한 일부 내용(예상 매출에 따른 주가·시총 예측, 임상 성공 확률 등)은 개인적인 의견 표명 또는 기대일 뿐,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 의견이 아니라는 것이다.

회사의 기존 IR 자료에 포함된 “예측정보”는 과거가 아닌 미래에 관계된 사항으로 회사의 향후 예상되는 경영현황 및 재무 실적을 의미하고, 표현상으로는 ‘예상’, ‘전망’, ‘계획’, ‘기대’ 등과 같은 단어를 포함한다.

“예측정보”는 향후 경영환경의 변화 등에 따라 영향을 받으며, 본질적으로는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는 바,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실제 미래실적은 “예측정보”에 기재되거나 암시된 내용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전망은 IR 실시일 현재를 기준으로 시장 상황과 회사의 경영 방향 등을 고려한 것으로 향후 시장환경의 변화와 전략수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향후 IR 활동에 대해 조금의 오해가 없도록 보다 신중히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근 카나리아바이오는 나한익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문현욱 사내이사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 나한익 문현욱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키로 12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변경 일자는 4월 12일이다. 나한익 대표이사(지분 0.13%)는 바이오사업 부문을, 신임 문현욱 대표이사는 사료 사업 부문을 각각 맡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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