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기적인 면역력 증가와 항바이러스 효과,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에 대한 가능성 인정
한-중 간 면역, 뇌질환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 확대하는 계기 될 것
[바이오타임즈] 국내 DNA 바이오 연구 전문기업 넥스모스(Nexmos)는 중국과학원(Chinese Academy of Science, 中國科學院)의 기술성 평가를 통해 자사의 특허물질인 압타민C(Aptamin C, 비타민C-DNA복합체)의 효능과 독창성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과학원은 기초과학 및 자연과학 등의 연구를 하는 중국 최고의 학술기관으로, 1949년 11월 1일 설립된 중국의 국립 자연과학연구소이다. 중국 베이징에 본원을 두고 있다.
넥스모스측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압타민C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기술성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검증작업은 압타민C의 획기적인 면역력 증가와 항바이러스 효과, 그리고 향후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에 대한 가능성을 중국의 과학자들이 확인했다. 기술평가에는 중국과학원 소속 교수들을 포함해 북경대 의대와 북경대 약대, 북경이공대학교 교수들이 직접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특허물질 ‘압타민C’의 우수성과 중국과학원의 기술성 인증 소식은 중국 내 경제신문 중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매체인 중국경제일보(经济日报)를 통해서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넥스모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압타민(Aptamin)은 DNA 압타머(Aptamer)를 통해 산화를 지연 또는 억제시킴으로써 항산화 물질의 안정성과 효능을 극대화하는 원천물질이다.
넥스모스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식품첨가물을 허가받았으며,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에서도 식품원료 등록을 진행 중이다.
넥스모스 조강준 대표는 “중국 최고의 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과 넥스모스가 이번 업무 진행을 통해서 양국 간 제약 바이오 기술 검증, 교류가 활성화됐다. 넥스모스가 연구하는 면역, 뇌질환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iMedia Research)에 따르면, 2022년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989억 위안(약 54조)으로 전년 대비 10.4% 증가했으며, 2023년 시장 규모는 3,282억 위안(약 59조), 2027년 4,237억 위안(약 77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