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인공지능(AI) 기반 암 진단 전문 의료 선두기업 딥바이오(대표 김선우)가 국제 정보보호 경영 시스템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O 27001은 자산보호, 보안정책, 사이버 보안 전략, 정보기술(IT) 관리, 위험 완화 등을 위한 정보보호 경영 시스템이다. 위험 관리 프로세스를 적용해 법규를 준수하고 정보의 접근성, 기밀성, 무결성을 보존하는 등 위험을 적절하게 관리한다. 정보보안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증으로 알려졌다. 정보보호 정책, 통신∙운영, 접근 통제, 정보보호사고 대응 등 정보보호 관리 14개 관리 영역 144개 세부 항목에 대해 엄격한 검증을 거쳐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ISO 27001 인증을 통해 딥바이오는 국제기준에 근거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 

김선우 대표는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의 특성상 무엇보다 정보 보안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철저한 관리 시스템 구축에 각별한 노력을 쏟고 있다”며 “이번 인증은 자사의 데이터 보안 시스템의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딥바이오의 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해당 인증을 갱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딥바이오는 AI 기반 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DeepDx®-Prostate’와 AI 기반 병리조직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DeepDx®-Prostate Pro’를 필두로 국내 디지털 병리를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DeepDx®-Prostate Pro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되며 국내 병원 5곳과 시범구매 사용 협약도 앞두고 있다. 

또 스탠퍼드 의대, 다나-파버 암센터 등 국내∙외 여러 유수 대학 및 의료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더 많은 병리과 전문의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리 의료영상 관리 플랫폼 업체들과도 협력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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