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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바이오, 덴마크 ‘비지오팜’에 AI 기반 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제공
딥바이오, 덴마크 ‘비지오팜’에 AI 기반 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제공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09.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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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AI 병리 솔루션에 대한 병리 전문의의 접근성 대폭 확대
파트너십 통해 디지털 병리 확산에 기여하고 유럽 시장 내 입지 강화

[바이오타임즈] 인공지능 기반 암 진단 전문 의료기업 ㈜딥바이오(대표 김선우)는 글로벌 디지털 병리 플랫폼 기업인 덴마크 비지오팜(Visiopharm A/S)에 자사의 딥러닝 기반 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DeepDx® Prostate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딥바이오의 의료 소프트웨어 DeepDx® Prostate는 전립선암 침생검 조직의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SI)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암 영역을 식별하고 조직의 악성도를 자동으로 구분한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 일관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해 병리학자의 진단을 보조한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딥바이오는 DeepDx® Prostate를 비지오팜의 APP 센터(The App Center)에 연동함으로써 첨단 AI 병리 솔루션에 대한 병리 전문의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비지오팜의 APP 센터는 CE-IVD 인증 솔루션을 포함해 전립선암, 유방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 진단을 보조하는 광범위한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딥바이오는 100개 이상의 암 진단 및 이미지 분석 솔루션을 40여 개 국가에 제공하는 비지오팜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병리 확산에 기여하고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딥바이오 김선우 대표는 “유효성을 검증받은 다양한 병리 AI 솔루션이 지속 개발, 출시됨에 따라 비교적 변화가 더디던 병리학 분야에서도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전 세계 더 많은 병원 및 연구소에 최신 병리 기술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향후 침생검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의 전립선 조직 및 유방암 진단 솔루션을 추가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의료진이 최적화된 환자 치료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의료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지오팜 CEO Michael Grunkin은 “DeepDx® Prostate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병리 진단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일관적인 분석 결과를 제공하며 병리학자를 보조할 수 있다”며, “연구 및 진단 보조용으로 DeepDx® Prostate를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딥바이오와의 파트너십은 다양한 스캐너, LIMS 및 PACS와 호환되는 비지오팜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고객들이 더 많은 AI 기반 병리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접점을 대폭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딥바이오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 학회에 딥러닝 기반 암 진단 연구 성과를 지속해서 발표하고, 부스 전시를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유럽임상병리학회(European Congress of Pathology)에 참가하며 유럽의 병리 전문의 및 관련 기업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현재 스탠퍼드 의대를 비롯해 다나-파버 암센터 등 국내외 여러 유수 대학 및 의료기관과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더 많은 병리과 전문의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리 의료영상 관리 플랫폼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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