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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바이오, 해외 기업과의 협업으로 디지털 병리 사업 확대
딥바이오, 해외 기업과의 협업으로 디지털 병리 사업 확대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08.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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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부터 실시간 디지털 병리 현미경까지 해외 파트너십 확장
병리 전문의들이 개선된 워크플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업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
HALO AP® 내 DeepDx® Prostate 분석 화면(사진=딥바이오)
HALO AP® 내 DeepDx® Prostate 분석 화면(사진=딥바이오)

[바이오타임즈]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및 암 병리진단 선두기업 ㈜딥바이오(대표 김선우, 이하 딥바이오)가 자사의 전립선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DeepDx® Prostate의 해외 디지털 병리 시장 확대를 위해 복수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인디카랩스(Indica Labs Inc.)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미국 내 디지털 병리 소프트웨어 및 이미지 분석의 대표 기업인 인디카랩스는 디지털 병리 플랫폼 HALO AP®를 비롯해, 조직 분석 툴인 HALO AITM 및 HALO LinkTM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인디카랩스의 웹 기반 병리 플랫폼 HALO AP®은 디지털 병리 이미지 관리 및 정량적 분석, 의료진 의사결정 지원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1, 2차 암 진단 및 임상 연구 등에 사용되며 최첨단 병리 워크플로를 지원하고 있다.

HALO AP®에 DeepDx® Prostate가 성공적으로 연동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해 해당 플랫폼을 사용하는 전 세계 연구실과 병원의 병리 전문의들이 전립선암을 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도록 보조하고, 디지털 병리 도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딥바이오는 이스라엘 디지털 병리 현미경 업체 어그맨틱스(Augmentiqs)와는 유통 계약을 맺고 국내에 실시간 병리 현미경을 공급한다. 어그맨틱스사(社)의 어그맨틱스는 가로세로 높이가 각각 25cm, 13.5cm, 5.5cm인 작은 박스 형태로, 병리 전문가가 검경하는 조직 슬라이드를 실시간으로 디지털 이미지화해주는 장치이다. C마운트, 빔 스플리터 및 3안 렌즈 등 별도의 추가 장치 없이 기존 모든 병리 현미경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어 보다 적은 비용으로 간단하게 디지털 병리 이미지를 관찰할 수 있다. 이렇게 디지털화된 조직 이미지는 원격 병리 진단 및 AI 암 진단 알고리즘을 통한 분석에 사용될 수 있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코로나의 세계적 유행으로 의료계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디지털 병리 도입을 위한 움직임도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신속하고 일관된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DeepDx® Prostate와 디지털 현미경 솔루션 도입을 통해 더욱 많은 국내외 병리 전문의들이 개선된 워크플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업 관계를 지속해 나가며,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병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딥바이오는 지난해 4월 AI 기반 전립선암 유무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이후, 최근 세계 최초로 전립선암 중증도 구분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기반 병리 조직 진단 소프트웨어 ‘DeepDx®-Prostate Pro’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현재 스탠퍼드 의대를 비롯해 다나-파버 암센터 등 국내외 여러 유수 대학 및 의료기관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더 많은 병리과 전문의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리 의료영상 관리 플랫폼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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