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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이뮨텍, 키트루다-NT-I7 병용 임상서 ‘생존 기간’ 증가 기대되는 신호 확인
네오이뮨텍, 키트루다-NT-I7 병용 임상서 ‘생존 기간’ 증가 기대되는 신호 확인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07.04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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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ESMO GI에서 한층 더 심화된 췌장암·MSS 대장암 세부 데이터 공개
머크와 논의 통해 후속 임상 진입 위한 데이터 확보 예정
네오이뮨텍이 유럽 ESMO GI에서 포스터를 공개했다(사진=네오이뮨텍)
네오이뮨텍이 유럽 ESMO GI에서 포스터를 공개했다(사진=네오이뮨텍)

[바이오타임즈] T 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First-in-Class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인 네오이뮨텍(대표이사 양세환)이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유럽종양학회 주관 위장관종양학회(ESMO GI)에서 NIT-110 2a 임상 중 췌장암(26명)과 MSS 대장암(27명) 중간 결과 포스터 2건을 공개했다.

췌장암과 MSS(현미부수체 안정형) 대장암은 기존 면역관문억제제 단독 요법이 모두 실패한 난치암으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T 세포 증폭제인 NT-I7 병용요법이 임상에서 치료 가능성을 보이면서 업계에서는 난치암의 새로운 면역항암 치료 옵션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오이뮨텍의 신약후보물질인 NT-I7은 암세포 및 감염 세포를 제거하는 T 세포 증폭을 유도하는 물질로 현재 미충족 수요가 높은 난치암을 포함하여 고형암, 혈액암, 뇌암 등 다양한 적응증 대상 임상 개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췌장암에서는 면역항암제 반응평가 기준인 iRECIST 기준 암의 크기가 기존 대비 30% 이상 줄어든 환자(iORR, 객관적 반응률)는 7.7%, 반응 지속 기간(iDoR)은 7.2개월로 나타나 효과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암 크기에 큰 변화 없이 진행이 통제되고 있는 환자(iDCR, 질병 통제율)는 34.6%였다.

이 중 간 전이가 한 군데 이하인 환자들의 질병 통제율(iDCR)은 63.6%,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mPFS)은 18주에 달하는 고무적인 데이터를 보여 전체 생존 기간(OS)에 대한 기대도 한층 커졌다는 설명이다.

MSS 대장암의 경우, iRECIST 기준 객관적 반응률은 11.1%였고, 반응 지속 기간은 6.7개월로 최근 6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던 데이터 대비 약 2개월 증가했으며, 질병 통제율은 40.7%에 달했다. 전이성 대장암의 85%를 차지하는 MSS 대장암은 아직 허가받은 면역항암제가 없는 상황이다. 머크(Merck)에서 키트루다 단독 요법으로 시도했으나 객관적 반응률 0%, 질병 통제율 11%로 적응증 승인에 고배를 마신 바 있어, 키트루다와 NT-I7 병용이 제시할 새로운 결과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MSS 대장암과 췌장암은 네오이뮨텍의 다양한 임상 중 신약 승인 가능성이 큰 적응증으로 꼽힌다. 1b/2a상 임상으로 안전성과 항암효과를 확인한 만큼 머크(Merck)와 면밀하게 향후 계획 논의를 이어가고, 올해 중 총 50명의 환자(MSS 대장암, 췌장암 각각 25명)를 추가 모집해 추가적인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를 확보해 후속 임상 진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바이오마커 분석 등 항암효과에 대한 분석도 진행 예정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이사는 “항암제 승인의 핵심 요인은 결국 전체 생존 기간이다. 증폭된 T 세포가 항암효과를 지속시켜주는 NT-I7의 특성이 환자의 생존 기간 연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추가 환자에 대한 임상 결과가 준비되는 대로 글로벌 학회에서 공개하고, 이를 통해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에 상업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여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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