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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멕아이씨에스, 전 세계 폐렴 급증에 주가 급등
[특징주] 멕아이씨에스, 전 세계 폐렴 급증에 주가 급등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12.0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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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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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인공호흡기 및 호흡치료기 전문기업 (주)멕아이씨에스(058110)의 주가가 급등했다.

멕아이씨에스는 1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2.68%(930원) 상승한 5,0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러한 주가 급등에는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적으로 호흡기 관련 질병이 증가하면서 호흡치료 분야의 전문기업인 멕아이씨에스가 주목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는 호흡기 치료제 ‘HFT500’를 중국에 공급해왔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에서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호흡기 질병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서도 중국과 유사한 어린이 폐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은 올해 여름부터 전국에서 발병하기 시작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겨울철 들어 더 기승을 부리고 인플루엔자 등 다른 바이러스까지 확산하는 추세다. 여기에 유럽과 미국 메사추세츠와 오하이오 일부 지역에서도 중국과 유사한 어린이 폐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면서 불안감이 커지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당국에 관련 정보를 제출하라고 공식 요청했다.

마이코플라스마는 바이러스와 세균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는 미생물로, 주로 폐렴, 관절염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말을 통해 주로 감염되며, 급성 세균성 호흡기 환자나 어린이 폐렴의 대부분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감염 시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계층은 뇌수막염, 심근염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예방 백신이 없고, 마크로라이드 계열의 특수 항생제로 치료해야 한다. 중국은 최근 폭증하는 어린이 폐렴 환자로 중국 각지의 병원이 심각한 포화상태에 빠지면서, 아지트로마이신 등 항생제 확보를 위한 사재기 열풍까지 불고 있다.

멕아이씨에스는 중국 자회사인 ‘연태세종의료기기유한공사(연태세종)’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호흡치료 장비 확대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 연태세종은 중국 현지 업체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2021년부터 중환자실용 인공호흡기 MV2000(중국 향 T20)제품의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해당 허가는 올해 연말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2년 내 중국 시장에서 1,000대 이상 공급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그간 중국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호흡치료기 긴급 대응요청에 대해 호흡치료기 HFT500 700대를 중국에 긴급 공급해왔다.

멕아이씨에스 HFT 시리즈는 비침습적 호흡치료에 필요한 기능을 갖춘 이동형 제품이다. HFT500은 고유량 호흡치료와 양압 치료, 비침습적 인공호흡 모드 등이 탑재돼 있고 삽관식 인공호흡을 제외한 호흡치료 필요 환자에 대한 케어가 가능하다.

한편 멕아이씨에스는 1998년 설립돼 인공호흡기 및 환자감시장치,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의 기타제품과 인공호흡기 소모품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그동안 수입 제품에 의존하고 있던 인공호흡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2023년 1분기 매출액 중 인공호흡기는 62.2%, 환자감시장치는 5.0%의 비중을 차지하며,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기타제품은 19.2%, 인공호흡기 소모품 등의 상품은 13.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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