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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 에빅스젠의 혁신 신약 글로벌 라이선싱 추진 협력
엔지켐생명과학, 에빅스젠의 혁신 신약 글로벌 라이선싱 추진 협력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02.21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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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성 황반변성치료제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글로벌 라이선싱 추진
글로벌 라이선싱 전문가 MD 4명 영입으로 글로벌 라이선싱팀 구성

[바이오타임즈]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 183490)은 신약 개발 기업 에빅스젠과 지난 18일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고, 에빅스젠의 신약 파이프라인 AVI-3207(습성 황반변성치료제) 및 AVI-4015(안구건조증 치료제)의 글로벌 라이선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에빅스젠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유지창 박사가 설립했으며, 면역 염증 질환 특이적 저분자 신약 및 질환 표적 고효율 세포/조직 전달 기술(Drug Delivery System)을 바탕으로 글로벌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에빅스젠에 따르면 습성 황반변성치료제(Wet Age-related Mascular Degeneration:AMD) AVI-3207은 비교동물실험에서 노바티스사의 루센티스(Lucentis), 바이엘의 아일리아(Eylea) 대비 20배 이상 적은 투여량으로도 혈관 신생을 유의하게 억제함을 확인했다.

기존의 치료제가 모두 유리체 내 주사(Intravitreal Injection)인데, AVI-3207은 약물 전달 기술이 적용된 혁신적인 점안제로 환자의 눈에 주삿바늘을 찌르지 않고 점안 투여로 망막 분포가 가능하게 했다. 습성 황반변성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100억 달러(약 10조 원, 2027년 약 18조 원)로 빅 파마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유지창 교수는 “AVI-3207은 국내에서 개발한 습성 황반변성치료제로 AMD환자들에게서 직접 안정성 및 유효성이 확인된 유일한 신약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AVI-4015는 신규 분자 표적 DDR1 조절을 통한 치료제로 안구건조증의 원인인 염증 감소와 더불어 술잔세포 보호 효과를 가진다. 글로벌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2024년 기준 6.5조 원 이상으로 예상되며, 전 세계 인구의 8%, 50세 이상은 34%가 안구건조증 환자로 알려져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최근 글로벌 라이선싱 전문가 MD 4명을 영입했다. BMS 부사장 출신의 카스텔라나 박사(Dr. Castellana), HCA의 Capital 부분 최고 의약 책임자 출신 햄릭 박사(Dr. Hamrick), 미국 FDA 출신 플레밍 박사(Dr. Fleming), 의학과 법률 분야 전문가 맥메나민 박사(Dr. McMenamin)로 글로벌 라이선싱팀을 구성했다.

현재 엔지켐생명과학은 항암 화학 방사선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글로벌 라이선싱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엔지켐생명과학은 저분자 지질 신약과 면역 염증 질환 분야에 독보적인 207건의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손기영 회장은 “엔지켐생명과학은 2022년에 EC-18 구강점막염 치료제, AVI-3207 습성 황반변성치료제의 글로벌 라이선싱을 모두 성공시켜 신약 개발의 가치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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