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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다큐어, 6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국내∙외 임상 추진 예정”
루다큐어, 6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유치∙∙∙“국내∙외 임상 추진 예정”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2.05.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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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다큐어, 안구건조증∙만성통증 치료제 주력으로 개발
RCI001, 각막손상 회복능력∙점안순응도∙안전성 등 인정∙∙∙사업화 가능성 높이 평가
루다큐어 RCI001 시제품(사진=루다큐어)
루다큐어 RCI001 시제품(사진=루다큐어)

[바이오타임즈] 신한금융그룹은 바이오 벤처기업 루다큐어가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루다큐어는 신한금융이 운영하는 혁신성장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의 2022년 글로벌 멤버사다. 안구건조증 치료제와 만성통증 치료제를 주력으로 개발 중이다. 

이번 시리즈A에는 한림제약을 필두로 와이앤아처주식회사, 씨케이디창업투자 등이 참여했다. 이달 목표규모에 도달해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 

투자사는 루다큐어가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RCI001’의 시판 경쟁약물 대비 빠른 눈물 분비 효능과 각막손상 회복능력, 우수한 점안 순응도 및 안전성을 인정하며 이에 기반한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은 최근 디지털 기술의 발달 및 시력 교정술 보급화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데이터모니터(Datamonitor)의 분석에 따르면 안구건조증 치료의 세계 시장규모는 2025년 7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현재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약물은 1년 정도 투약해야 하는 불편함과 함께 장기간 사용 시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다는 한계도 있다. 

루다큐어 측은 “‘RCI001’은 안압상승과 같은 부작용을 줄였다는 점에서 투자사의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도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용호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오는 2022년 하반기에 RCI001의 국내 임상 1상, 2023년 상반기 미국 FDA 임상 2상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루다큐어USA를 거점으로 해외 진출을 통한 다국적사와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작업도 착실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다큐어는 RCI001 안구건조증 치료제 외에도 RCI002 통증치료제, RCI005 황반변성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통해 추가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 

2021년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아이코어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을 계속해서 수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 BIG3 혁신창업 패키지 사업,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R&D 경력복귀 지원사업 등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신약개발 과정에서 구축된 질병 특이적 동물모델과 효력 평가 시스템을 고도화시키기 위해 웅비메디텍, 몰레큘러 디바이스(Molecular Devices)와 협력하고 있으며 초기 독성 스크리닝, 이온채널 약물 스크리닝 및 효력평가 등의 분석기술을 국내 제약∙바이오 개발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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