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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뮨, ‘바이오드론’ 연구 공모전 통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연구 협약 체결
엠디뮨, ‘바이오드론’ 연구 공모전 통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연구팀과 공동연구 협약 체결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12.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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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뮨이 생산한 줄기세포 유래 베지클을 이용해 심혈관질환 치료제 개발 목표
Pastorin 교수 연구팀, 나노물질 분야에서 매우 혁신적인 기술 보유
(사진=엠디뮨)
이번 협약은 엠디뮨의 핵심 기술로 생산한 줄기세포 유래 베지클을 이용해 심혈관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사진=엠디뮨)

[바이오타임즈] 바이오드론 플랫폼 기업 엠디뮨이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NUS) Giorgia Pastorin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엠디뮨의 핵심 기술로 생산한 줄기세포 유래 베지클을 이용해 심혈관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연구에 의하면,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이 심혈관 질환 환자의 심근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엠디뮨은 ‘2021 바이오드론 어워드’를 통해 Pastorin 교수 연구팀을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했다. 또한 앞서 작년 10월 국내 연구진을 대상으로 개최한 ‘1ST 2020 바이오드론 어워드’ 연구 공모전에서 포항공대, 건국대, 가톨릭대 2개 팀 등 총 4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연구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엠디뮨은 기존 소포체인 엑소좀의 한계를 극복한 세포 유래 베지클(CDV)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약물 전달 기술인 ‘바이오드론’ 플랫폼을 이용하여 난치암, 퇴행성 뇌 질환 등 각종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엠디뮨은 독자적 압출 방식을 이용해 인체 세포로부터 세포유래베지클(Cell Derived Vesicle, CDV)을 생산한다. CDV는 자연 분비 엑소좀 대비 짧은 시간 내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생산 수율이 높으며, 다양한 원료 세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세포 친화적이기 때문에 약물 전달체로 활용할 수 있다. 엠디뮨은 CDV에 다양한 약물을 탑재해 원하는 병변 조직에 선택적으로 전달하는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인 바이오드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엠디뮨 배신규 대표는 “아시아 3대 명문으로 꼽히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Pastorin 교수 연구팀은 세포 유래 나노 소포를 포함한 나노물질 분야에서 매우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이번 엠디뮨 주관의 2021 바이오드론어워드를 통해 협업을 진행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고 밝혔다.

엠디뮨은 앞으로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 바이오드론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국내외 유수 기관을 상대로 연구 공모전을 매년 진행할 예정이며,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을 표명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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