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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뮨,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특허 대상’서 최우수상 수상
엠디뮨,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특허 대상’서 최우수상 수상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11.03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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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유래 베지클 기반의 약물 전달 플랫폼 바이오드론 기술로 수상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미국 등 5개국에 약물 전달 플랫폼 특허 완료
왼쪽부터 대한변리사회 홍장원 회장, 엠디뮨 배신규 대표(사진=엠디뮨)
왼쪽부터 대한변리사회 홍장원 회장, 엠디뮨 배신규 대표(사진=엠디뮨)

[바이오타임즈] 약물 전달 플랫폼 개발 기업 엠디뮨이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특허 대상(이하 특허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특허 대상은 우수한 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대한변리사회와 매일경제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바이오 △전기·전자 △기계 금속 △화학소재 등 4개 분야 걸쳐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4팀 등 총 6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엠디뮨이 최우수상을 받은 기술은 암 조직과 혈관 등 치료 부위에 선택적으로 정확하게 약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생체 유래 나노 물질인 세포 유래 베지클(Cell-derived Vesicle, CDV) 기반의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 바이오드론(BioDrone®)이다.

인체 다양한 세포를 압출해 세포 외 소포체(EV)의 일종인 CDV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엠디뮨의 약물 전달 플랫폼 특허는 이미 한국, 중국, 일본, 유럽, 미국 등 5개국에 등록이 완료됐다. 엠디뮨은 해당 특허등록을 기반으로 해 원천기술에 대한 권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서 2018년 이래 매년 IP R&D 전략 지원사업 과제(한국특허전략개발원)를 수행하여 핵심기술에 대한 권리 확보를 지속해서 시도하고 있다.

CDV는 세포가 자연 분비하는 나노 입자인 엑소좀과 유사한 특징을 가진다. 생산성이 낮은 엑소좀보다 생산 수율이 수십 배 높고, 다양한 원료 세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세포 친화적이고 인체에 안전성이 뛰어난 특성이 있어, 차세대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으로 적용할 수 있다.

엠디뮨은 BioDrone® 플랫폼을 활용해 특정 조직에 특이적으로 약물을 전달하여 정상 조직에 대한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고 최소한의 약물로 치료 효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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