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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 대상자 50% 등록 완료
진원생명과학,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 대상자 50% 등록 완료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12.22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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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S-1027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 용량 반응성 평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상관없이 입원 환자의 폐렴 증상 악화 방지 기대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타임즈] 진원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의 임상 2상 시험 대상자 50% 등록이 완료됐다. 이 치료제는 코로나19 감염 후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막는다.

해당 글로벌 2상 임상 연구는 미국, 북마케도니아, 불가리아에서 승인받아 진행 중이며, 한국에서도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임상 착수를 준비하고 있어 내년 1월 대상자 등록이 시작된다.

해당 임상 연구는 코로나19 감염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중증 폐렴으로 발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경구로 투여하는 GLS-1027의 안전성, 내약성, 유효성, 용량 반응성을 평가하는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로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GLS-1027이 오미크론 변이와 유사하게 스파이크 항원의 변이가 많은 남아공 베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폐렴으로 악화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햄스터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한 바 있다”라고 밝히며 “베타 변이, 오미크론 변이 및 향후 다른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최근 변이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증가하고, 특히 북마케도니아와 불가리아에서 임상 연구를 착수한 이후 빠른 속도로 대상자 등록이 진행되고 있어 임상 2상 시험 대상자의 모집이 빠른 기간 내에 완료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GLS-1027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 상관없이 입원 환자의 폐렴 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확진자가 병원에 입원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 치료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도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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