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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서비스로 진출하는 리테일 대기업 월마트
의료 서비스로 진출하는 리테일 대기업 월마트
  • 안선희 기자
  • 승인 2019.10.31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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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월마트 공식 홈페이지)
(출처: 월마트 공식 홈페이지)

[바이오타임즈] 리테일 대기업 월마트가 의료 서비스 원스톱샵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올 가을 조지아주 댈러스에서 처음 출범된 클리닉 시설은 소매점에 붙어있지만 출입문이 따로 있으며, 보건교육 및 건강 프로그램과 함께 1차 진료, 치과 진료, 안과 진료, 정신과 상담을 제공한다. 화요일 오후 HLTH 컨퍼런스에서 월마트의 건강 혁신 담당 부사장인 Marcus Osborne이 월마트는 자사의 소매 노하우를 사용하여 보다 통합적이고 소비자 친화적인 건강 환경을 설계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한 장소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환자들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더했다.

월마트 헬스 클리닉의 서비스는 정액제로 운영되며, 보험이 없는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제공된다. 1차 진료 및 치과진료 관련 검사와 영상 촬영은 현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클리닉의 구성원은 의사, 간호사, 치과의사, 안경사, 행동 건강 공급자를 포함한 다양한 건강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장 안내원과 지역사회 의료 종사자들도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고객은 한 번의 방문 동안 서비스를 묶음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여러 요구를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차 진료 서비스 환자가 당뇨병으로 진단 받게 될 경우, 해당 환자는 건강 관리를 돕기 위한 영양 및 피트니스 클래스와 현장에서 연결될 수 있다. 또한 클리닉이 월마트 매장에 붙어 있기 때문에 영양사는 환자와 함께 식품관으로 이동하여 식이요법을 관리하는 데 필요한 음식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장의 의료보험 교육자들이 환자들에게 그들의 보험에 매달 건강한 식사의 비용을 충당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비 지원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등 소비자들에게 선택권을 줄 때 소비자들은 더 많은 참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오스본이 말했다.

월마트는 건강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클리닉 뿐 아니라 다른 계획들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달 초에는 새로운 복리후생 제도를 공개하며, 월마트는 근로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보건 시스템을 다루는 과정을 용이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월마트는 9월 Live Better U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직원들에게 건강 분야에서 7개 학사 학위 중 하나 또는 2개 졸업장을 하루에 1달러에 취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CVS Health는 점포의 20%를 보건 서비스에 전념하는 HealthHUB 모델로 월마트와 유사한 접근방식을 취해왔음. 휴스턴을 시작으로, 향후 2년에 걸쳐 1,500개의 점포를 HealthHUB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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