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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 증상 개선? 백내장 수술 필요한 경우일 수 있어
노안 증상 개선? 백내장 수술 필요한 경우일 수 있어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4.01.1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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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스앤유안과
사진=에스앤유안과

[바이오타임즈] 누구나 나이가 들면 노화로 인해 다양한 신체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이는 사람이 사물을 보고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인 눈에도 마찬가지다. 

눈에서 진행되는 노화는 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노인성 안과 질환인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의 발생하면 다른 기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에스앤유안과 정의상 원장은 “노화로 인해 시력과 수정체의 조절력이 떨어지는 것을 노안이라고 한다”고 설명하며 “눈 속 수정체 기능이 저하되어 초점을 조절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물체를 보기 어려워지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중년 이후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고민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 노안 증상이 갑작스럽게 개선이 되는 경우가 있다”며 “노년 환자 중 일부는 시력이 갑작스럽게 회복되는 상황을 경험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이들은 돋보기 안경이 더 이상 필요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백내장의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백내장의 증상 중 하나는 일시적인 시력 회복이다. 노년 시기에 갑작스럽게 시력이 일시적으로 회복되었다면, 이미 백내장 질환이 진행되고 있음을 뜻한다. 

정의상 원장은 “백내장은 수정체 탄력이 아닌 투명도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라며 “수정체의 혼탁 정도가 심해지면, 시력을 상실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심한 경우에는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수술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시에는 적절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경우, 거리에 초점을 모두 맞출 수 있으며, 수술 이후 노안 개선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에 나이가 있는 노년층이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수술”이라고 밝혔다. 또 “수술 시에는 민감한 수술인 만큼, 숙련된 의료진과 함께 신중하게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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