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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초기에 대처할 수 있는 자세 필요해
백내장, 초기에 대처할 수 있는 자세 필요해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08.04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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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에스앤유안과 정의상 원장
도움말=에스앤유안과 정의상 원장

[바이오타임즈] 백내장이나 녹내장과 같은 안과 질환은 시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질환이 생겼음에도 방치한다면 시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하면 시력을 잃는 경우도 생겨 각별한 관찰이 필요하다.

이러한 안과 질환은 노년 시기에 유독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 능력이 퇴화하듯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시신경이 약해지면서 백내장과 같은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에스앤유안과 정의상 원장은 “백내장은 눈 속에 있는 투명한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져 시야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수정체로 들어오는 빛이 번지게 되면서 뚜렷한 상을 맺지 못해 시력이 흐려지는 것이다. 젊은 사람에게도 발병하기는 하지만, 50~60대의 나이대에 발병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해당 나이라면 꾸준한 검진을 통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수술 등 치료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임할 필요가 있다. 또,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라면 약물 등으로 비수술적 대처가 가능하지만, 시간이 흘러 증상이 심해진 경우에는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수술을 계획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시기에 따라 대처가 달라지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해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초기에 나타나는 백내장을 알 수 있는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정의상 원장은 “백내장의 주요 증상으로는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갑작스럽게 뿌옇게 보이는 것 외에도 사물이 겹쳐 보이는 증상, 어두운 실내나 밤에 오히려 더 잘 보이는 현상 등이 있다. 또, 사물의 색감이 유독 달라 보이는 것 역시 백내장의 초기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수술 시에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평소 생활패턴을 고려해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인공수정체를 삽입할 경우에는 환자의 나이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고령의 환자의 경우,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을 통해 노안을 함께 교정하는 것이 효율적인 치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의료진과 면밀한 상담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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