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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파멥신, 타이어뱅크로 최대 주주 변경에 상한가 기록
[특징주] 파멥신, 타이어뱅크로 최대 주주 변경에 상한가 기록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12.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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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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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경영난을 겪던 파멥신(208340)이 타이어뱅크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파멥신의 주가는 20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9.85%(546원) 급등한 2,375원에 장을 마감했다.

파멥신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10월 결의한 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배정자를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이사회 결과에 따라 유상증자 배정 후 최대 주주가 최승환 전 한창 대표에서 타이어뱅크로 변경됐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배정자가 바뀌면서 지분율도 타이어뱅크가 납입을 마치면 13.31%(타이어뱅크 주식회사외 13인)로 바뀐다.

인수인은 인수한 주식 전량을 즉시 한국예탁결제원에 예탁하기로 했다. 의무보유 기간은 예탹일로부터 1년이다.

오는 26일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타이어뱅크 등이 지분율 13.3%를 확보해 파멥신의 최대 주주에 오를 예정이다.

파멥신은 창업자인 유진산 대표이사가 유콘파트너스에 회사의 지분과 경영권을 매각하려고 했으나, 유콘파트너스 측이 지난 7월 체결한 45억 원 규모의 주식 양수도 계약의 잔금을 치르지 않아 거래가 불발됐다. 유진산 대표가 계약을 해지하려고 했으나, 유콘파트너스가 보유한 주식이 반대매매에 쓰이며 뚜렷한 최대주주 없이 회사가 표류하는 상황이었다.

파멥신은 이번 유증으로 확보하는 자금은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등 회사의 경영상 목적 달성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8년 설립한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멥신은 임상 개발 단계의 연구중심 바이오 기업으로 신생혈관 질환이나 암 등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존재하는 질병을 위한 완전 인간 항체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항체신약 후보물질 올린베시맙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 2018년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기업으로 상장했다.

파멥신은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기술력을 갖고 있지만, 오랜 임상시험에 비해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어 자금 압박을 받아왔다.

특히, 주요 파이프라인인 ‘올린베시맙(TTAC-0001)’의 호주·미국 임상 2상을 조기 종료하고, 현재 진행 중인 MSD의 키트루다(Keytruda)와 올린베시맙의 병용 임상 진행 가속화에 집중하기로 할 만큼 재정적 현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올린베시맙과 MSD의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시험은 지난 2월 임상 1b상이 완료됐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재발성 뇌종양과 아바스틴 불응성 재발성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지난 2021년 10월과 2022년 7월 각각 종료됐다.

파멥신이 개발한 올린베시맙은 혈관 성장인자 수용체2(VEGF2)를 표적하는 항체치료제다. 회사는 임상 2상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인다면 치료가 힘든 전이성 삼중음성유방암 시장에서 올린베시맙이라는 새로운 치료제의 가능성을 제시함과 동시에 글로벌 신약 시장에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파멥신이 현재 1~2년 내 기술이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파이프라인으로는 황반변성 치료제 ‘PMC-403’을 꼽고 있다. PMC-403은 지난 7월 첫 환자 투약을 시작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데, 전 세계적으로 TIE2 작용제(agonist)에 대한 첫 번째 임상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매우 크다.

파멥신의 ‘PMC-403’은 TIE-2 표적 혈관 정상화를 기전으로 하는 혁신(First-in-Class) 신약이다. PMC-403은 혈관 형성 조절의 중요한 인자인 Tie2를 활성화,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을 정상화하는 항체다. TIE2는 내피세포에 발현하는 세포 표면 수용체로 신생혈관 생성, 세포 간 부착(Junction) 등을 조절한다. 회사는 PMC-403을 노인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망막 손상, 종양 등 혈관 정상화 기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혈관성 질환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PMC-403의 임상 1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면밀하게 논의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 또는 조기 기술 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진행성·전이성 고형암 환자 대상 면역항암제 ‘PMC-309’는 지난 9월 15일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임상 1상 IND를 승인받았다.

PMC-309는 면역억제 세포에 있는 VISTA에만 결합하는 특이성을 가진 IgG1 단일클론 항체치료제다. 종양미세환경(TME) 내 다양한 PH 조건에 상관없는 우수한 결합력과 적응면역(T 세포 활성화)에만 작용하는 기존 약물과 달리 선천면역(단핵구활성화, M1 대식세포 증식)과 적응면역을 모두 활성화하는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다. 이에 기존 면역항암제의 언맷니즈(Unmet Needs)를 충족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로서 잠재된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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