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1년 이상 5년 이하의 사업 개발 담당자 모의 경험으로 실전 대비
[바이오타임즈] 국가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 이하 ‘사업단’)이 글로벌 사업개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Young BD Workshop – Advanced Course’를 11월 15일~16일 양일간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사업단은 제약·바이오 사업개발(Business Development, BD) 전문가를 기업의 라이선싱 아웃과 기술이전 등을 위한 필수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2018년 선행사업단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에서 첫 교육을 개최했다. 이어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출범 후 연 1회 이상의 사업 개발 전문 교육을 실시해왔다.
특히, 국내 신약 개발 기업에 사업 개발은 중요한 부분이나 전문 인력이 부족하고, 사업 개발 실무자가 현장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만큼 올해는 기초교육과 심화 과정을 나누어 세분화 교육을 한다. 이번 Young BD Workshop – Advanced Course는 실전 모의 경험과 한국 기업의 사례에 초점을 맞춘 심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날 워크숍은 총 24명의 소수 인원으로 집중 심화 교육이 진행되며, 첫날 협상 방법, 가치 평가 활용법 등의 이론 교육을 통해 초석을 다지고, 둘째 날은 팀별로 모의 협상 및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운다.
이번 워크숍의 강사로 바이오·제약 전문 컨설팅 업체 파마벤처스(PharmaVentures Ltd.)의 부사장인 에드리안 독스(Adrian Dawkes), 스테판 워터맨(Stephen Waterman)을 포함한 총 4명이 영국 본사에서 한국을 방문했다. 파마벤처스(PharmaVentures Ltd.)는 지금까지 35건 이상의 한국 제약사 및 바이오텍의 거래 자문 프로젝트를 담당한 만큼 국내 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 맞춤 전략 및 사례 세션은 많은 참석자의 관심을 끌었으며, 모의 협상에서는 다양한 조언과 상황을 통해 국내 사업 개발 실무자가 모의 현장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묵현상 사업단장은 “국내 신약 개발 기업에 사업 개발은 매우 중요한 부분인 것에 반해 전문 인력이 매우 부족해 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라며 “사업단은 1년~5년 차 인력에 꾸준한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나아가 국내 신약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세계 시장에서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