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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 유럽종양학회서 CD47 항체 1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
이뮨온시아, 유럽종양학회서 CD47 항체 1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3.10.2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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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C-002의 안전성 확인, 부작용 대부분 경미
임상 2상 권장 용량이 3주 요법으로 결정, 임상 1b에서는 효능 확인 기대

[바이오타임즈] 이뮨온시아(대표 김흥태)는 10월 23일(현지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CD47 단클론항체인 IMC-002의 고형암에 대한 임상 1a상(IMC-002-K102 Study)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임상 1상 용량 증량(dose escalation) 파트로, 이를 통해 IMC-002의 안전성, 내약성 등의 데이터 확보 및 임상 2상 권장 용량(RP2D)을 선정하고자 실시했다. 2022년 5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총 4개의 용량 코호트에 12명의 환자가 등록됐는데, 각 코호트는 IMC-002 5, 10, 20, 또는 30mg/kg을 2주간격으로 투여받았다.

안전성 결과로 용량 제한 독성(DLT)은 보고되지 않았고, 관찰된 치료 관련 부작용(TRAE)의 92%는 1~2등급으로 경미했는데, 그중 94%가 첫 번째 투여 주기에서 발생했다. 항CD47에서 주로 나타나는 주입 관련 반응, 혈소판감소증 및 호중구감소증은 보고되지 않았다. 임상 2상 권장 용량은 20mg/kg 3주 간격 투약으로 결정됐다.

치료 결과는 측정 가능한 병변이 있는 환자 11중 6명이 안정반응(SD)을 보였다. 이 중 5명은 간세포암 환자, 1명은 유방암 환자였다.

IMC-002는 대식세포에 대한 면역관문억제제로서 암세포의 CD47과 대식세포의 SIRPα 간의 ‘don’t eat me’ 신호를 차단해서 대식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phagocytosis) 있도록 돕는 약물이다. IMC-002는 적혈구 등 정상세포에 대한 결합을 최소화해 안전성이 높은 약물로 기대되고 있다.

임상시험 책임자(PI)인 삼성서울병원 임호영 교수는 “CD47는 대식세포에 대한 면역관문억제제로서 유망한 타깃이지만, 이는 적혈구 등 정상세포에도 발현되어 용혈성 빈혈, 혈소판감소증 등 심각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다. 하지만 IMC-002의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했으며, 안정반응을 보인 환자 6명 중 4명은 6개월 이상의 장기투여를 받았다”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IMC-002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뮨온시아 김흥태 대표는 “임상 2상 권장 용량이 3주 요법으로 결정돼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PD-(L)1 등 면역항암제나 세포독성 항암제와 병용투여를 더욱 용이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4명의 SD환자에서 6개월 이상 질병 조절을 관찰했던바, 향후 임상 1b에서는 효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11월부터 임상 1b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우수한 안전성과 효능을 가진 best-in-class의 항CD47 치료제를 제공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뮨온시아는 면역항암제 전문 신약개발 기업이다. 이뮨온시아는 CD47 항체인 IMC-002외에도 임상 2상 단계의 PD-L1 항체 IMC-001 및 전임상 단계의 이중항체 IMC-201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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