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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셀레믹스, 900억 원 규모의 美 조달시장 진출로 강세
[특징주] 셀레믹스, 900억 원 규모의 美 조달시장 진출로 강세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2.15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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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유전자 분석 기술 플랫폼 기업 셀레믹스(331920)가 미국 공공 조달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셀레믹스는 15일 전 거래일보다 14.52%(870원) 오른 6,8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회사는 약 900억 원 규모의 미국 매사추세츠주 주 정부와 카운티, 공공기관·대학 등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매사추세츠주는 세계 1위의 보스턴-케임브리지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는 지역이다. 모더나,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등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의 본사를 포함한 1,000개 이상의 바이오테크 기업들과 연구소 및 병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하버드대학교를 포함해 173개 대학교가 자리한 세계 최고의 바이오테크 허브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셀레믹스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 글로벌공공조달연구센터가 미국 현지 조달 기업인 웨스트캅(Westcarb Enterprise, lnc)과 협력해 국내 기술 혁신 기업의 미국 조달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한 국제입찰 프로젝트의 16개 국내 기술 혁신 기업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공공기관과 연구소 등에 공급할 수 있는 공공 조달 업체의 자격을 얻게 됐다.

공급 계약 기간은 2029년까지이며, 매사추세츠주 주 정부는 전자조달시스템을 활용해 약 7,500만 달러(한화 900억 원)의 공공 조달용 구매 예산을 운용할 예정이다.

이번 매사추세츠주 공공조달의 핵심 제품인 셀레믹스의 전장엑솜분석(WES, Whole Exome Sequencing) 패널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 공급을 시작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고 올해 셀레믹스의 해외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이다.

전장엑솜분석은 실제 단백질을 합성하는 부분인 엑손 부분만을 선별하여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것으로, 유전성 질환의 원인 유전자를 진단할 때 시행한다.

셀레믹스 김효기 공동대표이사는 “미국의 공공조달 시장은 연평균 약 700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시장임에도 해외 공공조달에 대한 정보 자체가 적고, 미국 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의 진출이 어려움이 있는데 이번 KAIST의 기획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효과적 활로를 마련하게 됐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미국에서 영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인데 이번 매사추세츠주 공공조달 계약 공급사로 선정된 것이 마케팅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바탕으로 미국 영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0년 설립된 셀레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기반의 바이오 기술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분자 클로닝 기술 MSSIC™(Massively Separated and Sequence-Identified Cloning)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분자 클로닝(Cloning)은 원하는 DNA 분자를 복제해 같은 서열을 갖는 복수의 DNA 분자들을 만드는 기술이며 DNA 염기서열 분석(Sequencing, 시퀀싱)은 서열을 모르는 DNA 분자의 서열 정보를 알아내는 기술이다. 이 두 기술은 분자생물학에서 가장 기반이 되는 기술로 바이오 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셀레믹스는 MSSIC™ 기술을 기반으로 타깃 시퀀싱(전체 유전자 중 타깃 영역만을 선별하여 분석) 기술을 활용한 타깃 캡처(Target Capture) 키트 제품과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인 BTSeq™(Barcode-Tagged Sequencing)을 개발하며 주력 사업 분야를 키워나가고 있다.

셀레믹스의 제품은 진단, 맞춤의료, 신약개발, 마이크로바이옴, 육종, 합성생물학 등 바이오 산업 내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소재로 사용돼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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