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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마시스, 셀트리온의 진단키트 계약 해지 통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
휴마시스, 셀트리온의 진단키트 계약 해지 통보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2.12.30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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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계약금액인 약 1,336억 원 중 약 919억 원 해지, 이행률은 약 32.69%
법적 대응을 위한 법률검토 중, 손해배상 청구 등 적극적인 대응 준비할 것

[바이오타임즈] 현장형 신속 검사 전문기업 휴마시스㈜(205470, 대표이사 차정학)가 올 29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으로부터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공급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공시된 계약 내용에 따르면 지난 1월 22일 최초 계약금액인 약 1,336억 원 중 약 447억 원이 계약에 따라 이행됐으며, 약 919억 원이 해지됐고 이행률은 약 32.69%라고 밝혔다.

휴마시스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4월 28일 미국의 코로나 진단키트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계약기간을 4월 30일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회사는 이 계약기간에 “셀트리온은 사실과 다르고 부당하게, 과도한 요구를 했다”고 전하며, “이번 계약 해지는 셀트리온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에 따른 건으로, 이 건에 대해 법적 대응을 위한 법률검토를 하고 있으며 손해배상 청구 등을 비롯한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휴마시스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관련 제품들의 총 전체 계약 규모는 약 4,012억 원으로 이 중 2,979억 원인 74.26%가 이행됐고, 본 해지 공시를 포함한 총 1,033억 원의 25.74%가 미이행됐다”고 전했다.

한편 휴마시스는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접어들면서 기존 항원 진단 분야를 넘어 분자진단, 혈당진단, 생화학진단, 원격진단 등으로 사업 분야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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