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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협, 대선 D-2 여야 대선 후보의 ‘제약·바이오 육성 공약’ 적극 환영
제약바이오협, 대선 D-2 여야 대선 후보의 ‘제약·바이오 육성 공약’ 적극 환영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03.07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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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주권 확립과 제약·바이오 강국 실현 위한 청사진 발표
산업계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 정부의 과감하고도 일관성 있는 지원 필요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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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선 후보자들이 핵심 공약에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등 제약바이오산업 육성방안을 대폭 반영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4일 논평을 통해 제20대 대선 후보자들의 정책공약에 제약·바이오 육성정책이 다수 포함된 것은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산업계의 열망을 고스란히 투영하는 한편,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대목이라고 평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대위는 제약·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한 적극 투자와 보상체계 등을 통해 제약·바이오산업의 대전환을 도모하고, 연구개발 예산과 인재 양성 투자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업육성정책 단일체계 마련 및 바이오헬스산업발전 특별법 제정을 통해 바이오헬스산업을 글로벌산업으로 육성, 발전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대위 역시 제약·바이오 주권 확립으로 국민건강을 지키겠다면서 백신주권과 글로벌 허브 구축을 위한 국가 R&D 지원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제약바이오산업 핵심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가 경제 신성장·제약바이오 강국을 실현하겠다면서 국무총리 직속의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를 약속했다.

이들의 공약은 여야가 국민건강을 지키는 사회안전망이자 미래 핵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약·바이오에 대한 육성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두 후보의 구체적 산업 육성 각론에는 일부 차이가 있지만 ‘제약·바이오 주권을 확립하는 동시에 제약·바이오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동일한 정책 목표를 표방하고 있다.

협회는 양당 후보의 이번 정책공약이 보건 안보와 미래 국가 경제를 책임지겠다는 산업계의 분투, 그리고 각오에 대한 화답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견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017년부터 제약·바이오산업을 국가 미래 주력산업으로 선언해 줄 것과 산업 육성 정책과 예산을 통합 관리하는 콘트롤 타워를 설치해줄 것을 줄기차게 촉구해온 바 있다.

산업 육성을 총괄 관리하는 통합 콘트롤 타워가 직·간접적으로 양당 정책공약에 반영된 것은 여야 모두 부처 간 칸막이를 뛰어넘는 사령탑 설치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바이오헬스산업발전특별법 제정’과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혁신위원회 설치’ 등의 정책공약은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대도약을 이뤄낼 강력한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우리나라를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선정했다. 이번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선정은 한국이 사실상 바이오의약품 선도국이라는 사실을 국제기구로부터 인정받음과 동시에, 민관 협력이 이뤄낸 값진 결과물로 볼 수 있다.

협회는 제약·바이오산업 대도약의 기틀이 마련되고 있는 이 시기에, 산업은 혁신에 속도를 내며 성과를 가시화하고, 정부 역시 산업육성정책으로 화답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여야를 막론하고 제약 강국 도약에 한목소리를 내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은 이 기운을 이어받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 선진산업으로의 도약을 앞당길 것이며, 산업계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 정부의 과감하고도 일관성 있는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제약·바이오 강국의 반열에 오를 것으로 확신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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