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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의료 AI 넘어 산업 AI로 사업 확대
딥노이드, 의료 AI 넘어 산업 AI로 사업 확대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02.28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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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분야 넘어 보안, 물류, 교육,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으로 확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다국적 기업과도 AI 상용화 협력

[바이오타임즈]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가 기술 고도화와 디지털병원의 대전환을 위해 2022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빠른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그간 딥러닝 기반 AI 플랫폼 DEEP:PHI(이하, 딥파이)를 통해 각종 질환의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 왔으며, 별도의 코딩 과정 없이 누구나 AI 연구를 시행,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해 8월 상장 이후 4분기 누적 매출액이 11억 2,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10억 3,000만 원 대비 8.6% 성장했다.

회사는 올해 이를 발판으로 지속적인 의료 AI 기술개발과 제품 브랜딩, 마케팅 강화를 통해 산업 AI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딥노이드는 내부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 사업별 목표 수립과 성과측정을 명확히 진행해 고객 및 시장변화에 빠르고 강한 조직을 만든다는 목표다. 핵심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크게 의료 AI 본부(구 연구개발본부), 플랫폼본부, 산업 AI 본부(구 사업본부) 3개의 본부로 재편하고 오는 3월에는 부울경(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지역을 담당하는 경남지사로 사업을 확대한다.

딥노이드의 의료 AI 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한 17개의 ‘DEEP:AI’(이하, 딥에이아이) 제품과 2개의 ‘DEEP:PACS’(이하, 딥팍스)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질병 진단·예측·치료 등을 지원하는 AI 솔루션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딥노이드의 딥팍스 의료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과도 AI 솔루션 공동연구 및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AI 영상판독 전문병원 휴아인 영상 전문의원을 설립하고, 원격 진료 및 영상판독 서비스 사업도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부터 사업 범위를 산업 AI로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 엑스레이 영상 자동 판독 시스템을 김포공항에 구축하는 등 산업 AI 분야에서 기술과 성능을 입증받아 상용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고객 확보 및 국내외 판로개척을 목적으로 제품 브랜딩과 마케팅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에는 딥노이드 AI 솔루션데이 개최 및 전시회, 콘퍼런스 등을 통해 의료 및 산업계 관계자들과 딥노이드 최신 AI 기술을 소개하고 우수 혁신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같이 딥노이드는 AI 기반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의료분야를 넘어 보안, 물류, 교육,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산업 AI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다국적 기업과도 AI 상용화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재 한국노바티스와는 강직성 척추염 분야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텔과는 인도네시아 4개 종합병원에서 AI 원격 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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