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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노코딩 플랫폼 ‘딥파이’ 대규모 업데이트 완료...병원 등에 서비스
딥노이드, 노코딩 플랫폼 ‘딥파이’ 대규모 업데이트 완료...병원 등에 서비스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2.03.15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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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을 전혀 몰라도 누구나 연구개발과 애플리케이션 만들 수 있어
병원 및 기업의 부족한 개발 인력·비용·기간 감축해 기업의 수익성 향상에 기여
(사진=딥노이드)
노코딩 플랫폼 '딥파이'(사진=딥노이드)

[바이오타임즈]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가 코딩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노코딩 플랫폼 ‘딥파이(DEEP:Phi)’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완료하고, 4월 중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딥노이드가 개발한 딥파이 서비스는 코딩을 전혀 몰라도 파워포인트나 포토샵처럼 마우스 클릭만으로 사용자가 데이터만 업로드하면 각각의 모듈화된 파이프라인을 통해 데이터 전처리, 인공지능 학습, 임상 검증 등 모듈화된 블록을 조합하는 것만으로도 AI 모델 구축이 가능하다.

딥파이는 이미지 전처리, 고성능 신경망 모듈, 최신 알고리즘 등을 딥러닝과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회사는 개발자, 고성능 서버, GPU 등 장비가 부족한 병·의료기관과 기업에서 누구나 쉽게 코딩 없이 연구개발 데이터를 통해 앱 개발과 서비스를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의료 및 다양한 산업군별로 도메인 컨설팅, 연구개발, 제품개발 컨설팅, 제품 개발 등 일련의 선순환 프로세스를 제공하며 모든 애플리케이션은 자동으로 배포, 관리할 수 있도록 쿠버네티스 환경을 지원한다.

지난해 딥파이 1차 오픈 후 시범 서비스 기간 사용자의 피드백을 수렴하고 성능 고도화를 통해 2월 말 현재 전국에서 2,413건의 AI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457건의 이미지 프로세싱 모듈이 개발되었고, 438건의 신경망 모듈 개발, 595건의 데이터 셋 등이 만들어져 해마다 딥파이를 통한 개발자 및 연구성과가 급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딥노이드는 사업 초기에는 딥파이를 의료 AI 분야에 특화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17개의 ‘딥에이아이(DEEP:AI)’ 제품과 2개의 ‘딥팍스(DEEP:PACS)’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딥파이를 통해 의료 AI를 넘어 산업 AI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딥노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서비스 고도화 및 서브스크립션 라이선스, 고성능 컴퓨팅 자원 등을 위한 부문 유료화도 준비 예정이며, 노코딩 ‘딥파이’ 플랫폼 교육을 위한 딥파이 아카데미 ‘DEEP:EDU’(딥에듀) 교육사업도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코딩(노코드, 로우코드)은 과거 ‘코딩교육’ 열풍과 함께 사람에게 기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법을 반복 교육해왔지만, 난해한 컴퓨터언어(C, Java 등)와 복잡한 코딩작업으로 교육에 어려움을 느꼈고 큰 비용이 수반됐다. 딥노이드는 이런 어렵고 힘든 코딩작업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사람 대신에 딥러닝 기계학습과 AI 엔진을 통해 코딩을 전혀 몰라도 누구나 간편하게 연구개발 및 협업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서비스까지 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컨설팅, 교육까지 A to Z를 제공한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발상의 전환과 모두의 편익을 위해 사람 대신 AI 기반 기계학습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개발자 이상의 연구개발을 할 수 있고, 기업은 SW 인재 채용이 갈수록 어렵고 힘든 문제를 딥파이를 통해 개발 인력·비용·기간을 감축시킬 수 있다”며 “기존 개발 인력의 과중한 업무량도 딥파이를 통해 분산 개발한다면 사업자의 수익성 향상, 개발 업무환경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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