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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ft, CommonSpirit Health와 美 의료 운송 시장 공략 위한 제휴 체결
Lyft, CommonSpirit Health와 美 의료 운송 시장 공략 위한 제휴 체결
  • 안선희 기자
  • 승인 2020.01.30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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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 병원 대기업 ‘커먼스피릿 헬스(CommonSpirit Health)’가 환자들에게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승차 공유 서비스 ‘리프트(Lyft)’와 미국 최대의 메디케이드 운송 브로커 중 하나인 ‘로지스티케어 서큘레이션(LogistiCare Circulation)’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21개 주에 분포한 커먼스피릿의 의료 시설 중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를 포함한 다수의 의료 시설에서 환자 퇴원 시 교통수단의 이용을 돕는다. 커먼스피릿의 사회복지사, 사례 관리자 및 기타 의료진은 환자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배차를 요청하고 이동을 모니터링한다.

리프트와 주요 경쟁사 우버는 환자들이 이미 진료 및 다른 응급치료를 받기 위해 정기적으로 이러한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는 데이터로 뒷받침하며 헬스케어 분야에 빠르게 진입 중이다. 전국 통계에 따르면 매년 360만 명의 환자가 교통편이 부족해 후속 진료에 불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랜드 연구소(Rand Corp.)의 한 연구는 '노인들, 특히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20%가 운전을 하지 않고 있고, 3분의 1이 운행 제한(Driving restrictions)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리프트의 보건담당 부사장 메간 칼라한(Megan Callahan)은 "신뢰할 수 있는 교통수단은 모든 사람이 종합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 중요한 문제"라며 커먼스피릿 헬스와 로지스틱 서큘레이션과의 협업으로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교통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탁월한 환자 경험을 제공하려는 해당 기업들의 노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2020년 1월 초 리프트가 캘리포니아 소재의 보건 시스템 ‘서터 헬스(Sutter Health)’와 다양하고 새로운 교통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메디케이드에서도 그 영역을 확장하여,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간, 테네시, 버지니아, 미주리 등이 현재 리프트의 플랫폼을 통해 비응급 의료 운송(Non Emergency Medical Transport, NEMT)을 타고 900만 명의 추가 사용자를 확보했다.

커먼스피릿은 리프트, 로지스티케어 서큘레이션과 협력하여 의료 서비스에 대한 환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운송에 대한 새로운 용도를 공동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태스크포스를 창설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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