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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이노베이션,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 수상
지아이이노베이션,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 수상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4.02.27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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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과 전임상 단계에서 1조 4,090억 원 규모의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日 제외)
임상 1상 단계에서 일본 마루호와 약 2,98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추가 계약 체결
지아이이노베이션 연구진 모습(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
지아이이노베이션 연구진 모습(사진=지아이이노베이션)

[바이오타임즈] 혁신 신약 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이사 이병건, 홍준호)은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이 제2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 Korea New Drug Award)의 기술수출상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알레르기 치료제 ‘GI-301’은 기존의 항 IgE 항체인 로슈-노바티스의 오말리주맙과 비교해 혈중 IgE 수치가 매우 높은(> 700IU/mL) 환자군에서 ▲강력하고 지속적인 IgE 활성 억제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자가항체 활성 억제 ▲낮은 부작용으로 6세 이하 소아 사용 가능 등 알레르기 시장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키는 약물이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열린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회(AAAAI)에서 발표된 바 있다.

아울러 GI-301은 혈중 IgE를 원천 차단해 알레르기 유발 사이토카인 IL-4, IL-5, IL-13, IL-

31을 감소시킴으로써 천식, 아토피 피부염 등 다양한 알레르기 적응증 확장이 가능하다.

회사는 GI-301의 이 같은 효과를 바탕으로 지난 2020년 7월 ㈜유한양행과 전임상 단계에서 1조 4,090억 원 규모의 일본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3년 10월 임상 1상 단계에서 일본 제약사인 마루호와 약 2,980억 원 규모의 일본 내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특히 유한양행과 체결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의 경우, 유한양행이 GI-301의 글로벌 사업권을 제3자에 이전 시 수익금의 50%를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수령하게 되어 있어 이를 통한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임상전략 총괄(CSO)은 “이번 수상을 통해 GI-301의 기술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현재 유한양행과 임상 1b상이 국내에서 순항 중이며 GI-301(YH35324) 글로벌 기술이전이 빠른 시일 내 가능할 수 있도록 임상 진행에 많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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