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의료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 등 협력
[바이오타임즈]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충남대학교병원과 1월 25일, 26일 양일에 걸쳐 ‘신약개발과 임상시험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 백선우 사업본부장 등 재단 주요 관계자들과 이연재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장, 신정환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연구부원장,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 윤석화 충남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단은 양 병원과의 연이은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효율화를 위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의료기술 공동연구 및 개발, 교육 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시설·장비 공동 활용과 지원 등 폭넓은 분야에서 상호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의약품 임상시험 기반 조성과 국내외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임상시험 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하는 우리나라 대표 임상시험 지원기관이다. 특히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Feasibility(수행 타당성) 정보 연계, 임상시험 전문인력 육성지원,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지원,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임상시험센터는 1997년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된 이래 2004년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 2013년에는 임상시험 글로벌 선도 센터로 지정되어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 수행 능력을 갖추고 부·울·경 지역 임상시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충남대학교병원은 대전충남지역 상급종합병원으로서 환자 중심 진료, 공공의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충남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2008년부터 누적 170건 이상의 고품질 임상시험을 수행하여 대전충남지역의 바이오헬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우리나라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약 개발 역량확보를 위해 병원, 제약사 및 바이오기업, 환자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병원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신진 연구자 발굴을 통해 임상시험의 활성화를 이끌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연재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장은 “수도권으로 집중된 우리나라의 의료 산업 구조 속에서 부산백병원은 진료뿐만 아니라 연구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과 지원을 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지역의 임상시험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조강희 충남대학교병원장은 “이번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 신약 개발 및 임상시험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앞으로의 연구 협력을 위한 역할을 함께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