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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노틱스-바이오큐어팜, 혁신 면역세포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맞손’
세라노틱스-바이오큐어팜, 혁신 면역세포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맞손’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11.14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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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노틱스의 완전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기술과 바이오큐어팜의 CAR-T 치료제 기술 융합
고형암 타깃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및 유전자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협력
(사진=)
(사진=세라노틱스)

[바이오타임즈] 항체 기반의 항암 치료제 및 항체 라이브러리 개발 전문기업인 세라노틱스㈜와 면역세포치료제(CAR-T cell therapy) 개발 기업 ㈜바이오큐어팜이 새로운 혁신 면역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세라노틱스㈜(대표 정병헌)는 13일 ㈜바이오큐어팜(대표 이상목)과 혁신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보유 기술을 결집하고 활용하는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라노틱스㈜의 완전 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기술과 바이오큐어팜의 CAR-T 치료제 기술을 융합해 고형암 타깃의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유전자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세라노틱스㈜는 항체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서, 항원의 특성에 맞춘 최적의 항체 제작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3종의 항체 라이브러리(인간 항체 라이브러리, 면역 라이브러리, 도메인 항체 라이브러리)를 자체 구축하고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세라노틱스㈜의 합성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는 구축 단계에서부터 국내 기존 라이브러리와 차별성을 가진다. 기존 자연계에 존재하는 항체의 CDR 정보를 분석하고 이를 반영해 라이브러리를 구축함으로써, 안정하고 생산성이 높으며 특성이 우수한 항체 발굴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세라노틱스는 자체 기술로 구축한 항체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를 비롯해 항체신약 파이프라인 4종을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큐어팜은 2005년 창업 후 다발성경화증 치료제(interferon β), 호중구감소증 치료제(Filgrastim), 황반변성 치료제(Ranibizumab)와 같은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완료했으며, 이러한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재발 및 불응성의 급성백혈병 치료제인 유전자 면역세포 치료제, CAR(Chimeric Antigen Receptor)-T 세포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라노틱스의 항체를 통한 암 미세환경 개선 및 바이오큐어팜의 세포치료제 기술의 장점이 결합한 혁신 신약의 개발이 기대된다.

세라노틱스 관계자는 “항체와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두 기관의 핵심기술이 융합되어 개발하게 될 새로운 면역세포치료 신약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하는 큰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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