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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혁신신약연구원 첨단투자지구 지정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혁신신약연구원 첨단투자지구 지정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9.11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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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지자체 9곳 중 제약바이오기업으로는 ‘유일’
소재·부품·장비 2.0 대책의 핵심사업으로 향후 각종 세제 혜택과 연구지원 기대
세계 최초 퍼스트인클래스 췌장암 항체신약을 포함한 혁신 신약 개발에 더욱 매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조감도(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조감도(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바이오타임즈]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회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대표이사 박소연)는 부산에 있는 혁신신약연구센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고 부산시가 관리하는 첨단투자지구에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5개 지자체 9곳 중 제약바이오기업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유일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으로도 처음이다.

이번 첨단투자지구 지정은 지난 4월 부산시에서 신청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8일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8일 최종 고시했다. 국내·외 기업의 첨단투자(첨단기술·제품, 신성장동력기술)를 신속히 수용하기 위해 지구를 지정하고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현대자동차, 기아오토랜드의 전기차공장을 포함해 에너에버배터솔루션의 이차전지, 배터리 기업과 함께 유일한 첨단의약 분야 연구시설로 선정되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앞으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특례, 규제 특례, 국가재정사업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혁신 신약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첨단투자지구 지정으로 국가 신성장동력의 울타리 안에 편입되어 정부 및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세계 최초 퍼스트인클래스 췌장암 항체신약을 포함한 혁신 신약 개발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한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2021년 2월 한국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 후 같은 해 5월 부산 명지지구에 전체면적 3만 1,000여㎡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혁신신약연구원(Innovative Discovery Center, IDC)을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는 신약연구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향후 12개의 신약 파이프라인과 9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는 글로벌 신약 개발 허브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 신약 연구·개발·상업화 혁신과정을 기업 및 대학과 공유, 협력하여 부산지역 첨단의약·바이오 경쟁력 강화하는 발전 방향을 수립해 지역 내 발전에도 일조하게 된다.

특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물질 발굴부터 임상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한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는 한편, 최근 췌장암 치료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한 췌장암 진단키트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 중이다. 췌장암 환자의 80% 이상에서 과발현되는 고유 표적 물질 PAUF 단백질을 활용해 췌장암 진단 기술을 완성해 PBP1510 치료까지 이어지는 췌장암 치료 선순환 체계는 최근 합류한 미국 바이든 정부의 캔서문샷 프로젝트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박소연 회장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창립 때부터 신약 연구개발, 임상, 제조까지 풀밸류체인을 구축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설립 추진한 부산 혁신신약연구원의 비전을 정부와 부산시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이뤄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룹의 목표는 신약 개발을 통한 ‘생명을 위한 혁신’에 있으며 앞으로 이를 이루기 위한 당사의 다양한 활동을 지켜봐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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