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강스템바이오텍이 아토피 치료제의 기술수출 구체화 단계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9월 6~7일 사업개발본부장인 어해관 상무가 일본 제약회사와의 미팅을 성공리에 마쳤다는 설명이다.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일본의 피부 관련 전문 제약회사인 M사와 피부 및 골관절염 전문 제약사인 K사는 각각 매출 1조 및 6,000억 규모의 대형 제약사로 알려졌다. 일본 시장은 줄기세포치료제에 비교적 활성화 되어있는 시장으로 줄기세포 기반의 퓨어스템-에이디주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7일 진행한 회사 기업설명회에서 발표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1년 장기추적 결과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라이선스-아웃이 구체화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알렸다.
기업설명회에서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치료제 투약 후 1년 시점의 EASI50 달성률은 최소 64%에서 최대 70%로, 임상 참여 환자의 2/3에서 EASI-50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표한 2019년 임상 3상에 대한 장기추적조사 결과인 58% 대비 10~20% 향상률을 확인했다. 또한,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가로 확인한 EASI-75 달성률의 경우 42%로 시판 중인 항체치료제 수준의 추세를 보였다.
강스템바이오텍은 기술수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회사들과 JP모건 헬스케어, 바이오USA를 통해 임상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장기추적 결과의 긍정적 결과를 토대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글로벌 기술수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1회 주사 투여로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중장기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피부 제약사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