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경쟁력과 기술사업화 실적을 바탕으로 총 640억 원 투자 유치 성공
[바이오타임즈] ADC 플랫폼 전문 바이오텍 피노바이오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돼 지난 21일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이상창 청장이 직접 방문해 현판을 전달했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는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한 국정과제 사업으로, 향후 5년간 민관합동으로 2조 원 이상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첫해인 올해에는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총 45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혁신 분야 창업패키지(BIG3)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린 제약·바이오 기업 13곳을 추가 선발했다. 피노바이오는 BIG3 사업 우수 기업으로 명단에 올라 향후 2년 동안 최대 10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피노바이오는 캠토테신(Camptothecin) 계열의 새로운 페이로드(약물)와 링커에 기반한 ADC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셀트리온과 총 마일스톤 1조 5,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롯데바이오로직스와 ADC 위탁개발(CDO) 파트너십을 도모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R&D 경쟁력과 기술사업화 실적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총 640억 원을 투자 유치했으며, 올해 초 기술성 평가를 통과해 지난 5월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피노바이오 정두영 대표는 “초격차 기업으로 선정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국가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연구개발과 글로벌 협업, 투자 유치 및 사업화 성과 등에서 최선의 결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