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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80억 원 규모 CB 콜옵션 행사로 재무건전성 강화
덴티스, 80억 원 규모 CB 콜옵션 행사로 재무건전성 강화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7.26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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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주주 및 특수 관계자, 우리사주조합 통해 CB 발행액의 40% 주식전환 매수
우리사주조합 통해 19억원 규모 1년 의무 예탁
중국 시장 진출 및 신공장 통한 생산력 강화 등 성장 자신

[바이오타임즈]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261200, 대표이사 심기봉)가 지난 2021년 발행한 전환사채(CB)에 대한 매도 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한다.

덴티스는 이사회를 통해 최대 주주 및 특수 관계자, 우리사주조합을 권리자로 지정하고 CB 발행액의 40%인 80억 원 규모의 CB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한다. 이에 최대 주주인 심기봉 대표이사와 우리사주조합 및 기타 특수관계자에 각각 60억 원(664,304주), 20억 원(221,435주)씩 배분한다. 우리사주조합에 배분되는 물량은 19억 원 규모로, 조합 규약에 근거해 1년간 의무 예탁하게 된다. 최종 조정된 전환가액은 9,032원으로 총 885,739주 규모이다.

이번 콜옵션 행사로 덴티스는 CB 물량 일부를 전환해 재무 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최대 주주 및 우리사주의 지분율을 높여 전환 주식의 물량 출회 우려를 해소하고, 경영권 강화 및 임직원 사기 진작을 통한 사업 추진력 강화 효과도 거둘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덴티스는 최근 자사 임플란트 프리미엄 제품인 ‘SQ 임플란트’에 대한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의 승인을 획득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더해 회사는 현재 신제품 출시 및 신공장 착공 등 적극적인 투자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에서 수익성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덴티스 관계자는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을 고려해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콜옵션을 행사하고, 주식전환 매수 및 예탁하기로 결정했다”며, “덴티스는 중국 시장 진출 및 신공장을 통한 생산력 강화 등 향후 성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으며, 불확실성 해소 및 강화된 사업 추진력을 바탕으로 주주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사업 전략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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