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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글로벌 AI 신약 업계의 CDMO 되겠다”
신테카바이오, “글로벌 AI 신약 업계의 CDMO 되겠다”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3.03.03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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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슈퍼컴 인프라 확장 및 활용도 극대화, 글로벌 AI 신약 시장 정조준
국가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과 자체 슈퍼컴 인프라 사업 방향과 일치
자체 구축한 슈퍼컴퓨팅 인프라로 초기 단계(early stage) AI 신약 개발 CDMO 목표

[바이오타임즈] AI 신약 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226330, 대표 정종선)가 자체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정부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글로벌 AI 신약 개발 선두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의료기술과 정보기술(IT)이 합쳐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바이오헬스 산업을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특히,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을 목적으로 의료데이터 적극 활용, 제약 및 의료기기 등 전통 산업에 디지털 기술 접목할 계획으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15년간 2~3조 원을 투입해야 하는 신약 개발 과정의 기간과 비용을 7년, 6천억 원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처럼 정부가 AI 신약 개발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신테카바이오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활용 혁신 신약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의 설명에 따르면 AI 신약 개발의 중심축은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약물 설계 및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AI 플랫폼과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 고성능 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에 있다.

신테카바이오는 AI 신약 플랫폼을 독자적으로 개발함과 동시에 컴퓨팅 파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등 본격적인 AI 신약 개발 시대를 준비하며 투자에 앞장서 왔다.

회사는 대전 둔곡지구에 부지를 확보하고 지난해 5월부터 자체 AI슈퍼컴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현재 구로슈퍼컴센터에 위치한 3,000여 대 규모의 GPU 및 CPU 슈퍼컴퓨팅 장비를 글로벌 수준인 1만 대 규모로 증설할 계획이다. 국내 신약 회사 중에서는 유일하게 자체 슈퍼컴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자체 슈퍼컴 인프라를 활용해 파이프라인 개발은 물론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다양한 적응증 기반의 CDMO(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위탁개발생산) 개념의 원스톱 서비스를 수주할 것”이라며 “국내외 제약사를 대상으로 ‘표적 발굴-유효물질 발굴-선도물질 최적화-독성-비임상’ 전체 프로세스를 대행하는 ‘초기 단계(Early stage) AI 신약 개발 CDMO’ 역할까지 수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AI 신약 업계의 CDMO가 되어 AI 신약 개발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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