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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661억 규모 남반구 독감백신 수주 확정... 역대 최대 규모
GC녹십자, 661억 규모 남반구 독감백신 수주 확정... 역대 최대 규모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05.12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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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품질을 글로벌에서 인정받으며, 해마다 영향력 확대
전 세계 독감백신 시장, 2025년 74억 달러 규모로 성장 예상
(사진=GC녹십자)
(사진=GC녹십자)

[바이오타임즈] GC녹십자가 5,179만 달러(한화 약 661억 원) 규모 남반구 독감백신 수주를 확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남반구 수주 금액인 3,993만 달러 대비 30%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2021년 말 예정된 것보다 6% 늘어났다.

또한, GC녹십자가 PAHO(범미보건기구) 입찰 자격을 확보한 2011년 이래 최대 규모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PAHO로부터 독감백신의 잠정 수주물량을 통지받았으며, 사후 통보를 통해 이날 수주를 확정했다. 대상 국가는 페루, 온두라스, 콜럼비아,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등 5개 국가다.

GC녹십자는 이번 입찰에서도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독감백신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자사의 독감백신 품질을 글로벌에서 인정받으며,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PAHO 입찰 시장을 필두로 매년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 환경 역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valuate Pharma에 따르면, 2020년 58억 달러 규모의 전 세계 독감백신 시장은 오는 2025년 7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측은 “시장 성장 잠재성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사의 제품력을 감안할 때, 향후 더욱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GC녹십자는 2016년 세계 두 번째로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의 WHO 사전적격심사(PQ, Prequalification)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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