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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헬스케어, 비보존 최대 주주 등극...비보존 그룹 내 윈윈 기대
비보존 헬스케어, 비보존 최대 주주 등극...비보존 그룹 내 윈윈 기대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2.03.28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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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상업화 및 그룹사 간 역량 시너지 기대
2023년부터 10년간 비보존 파이프라인 기대 수익 1조로 추산

[바이오타임즈] 비보존 헬스케어(대표이사 오동훈, 한재관)가 비보존 이두현 회장이 보유한 비보존의 기명식 보통주 446만827주를 602억 원에 취득함으로써 비보존 지분 총 23.9%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됐다. 주당 취득단가는 13,500원이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회사가 비보존 그룹 산하 비보존과 비보존 제약의 최대 주주로 등극함으로써 그룹사 간 역량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코스닥 상장사인 비보존 헬스케어가 최대 주주가 됨으로써 비보존은 상장사를 통한 원활하고 안정적인 자금 조달이 가능해져 글로벌 임상 3상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및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비보존의 신약 파이프라인 실시권과 개발권 확보에 우선권을 가지게 되며, 비보존 제약과의 합병 후 이어질 혁신 신약 생산 및 판매는 물론, 비보존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비보존 제약과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지닌다. 회사는 외부 기관 평가를 통해 비보존 파이프라인의 기대 수익을 2023년부터 10년간 총 1조 원으로 추산함에 따라, 자산가치 증가 및 향후 배당 등을 통한 투자 이익도 기대하고 있다.

비보존 이두현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오피란제린 주사제 국내 3상은 연내에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시 중단됐던 미국 3상 역시 연내 재개를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 임상 재개 시 6개월 내 환자 등록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피란제린 외용제도 임상 2상을 진행 중이고 후속 파이프라인인 약물 중독 치료제 VVZ-2471은 올해 국내 임상 1상을 시작할 예정이며, 오피란제린 계열의 경구제 개발도 거의 완료돼 하반기에는 비임상 개발을 시작할 것으로 본다. 비보존 그룹은 계속해서 성장 중이며 이번 결정이 그룹사 전체에 윈-윈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비보존 헬스케어는 제3자배정 유상 증자로 최대 주주인 볼티아로부터 약 600억 원을 확보해 △현금 유동성 확보 및 재무 건전성 강화 △인수합병 자금 확보 △후속 사업 역량 강화에도 힘을 더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유상 증자는 1년간의 보호예수 기간을 가진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현재 비보존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주사제의 국내 임상 3상과 오피란제린 외용제 국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화장품 및 헬스케어 분야 신사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비보존 제약을 인수함으로써 제약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 합병을 준비 중이다. 비보존 그룹은 비보존과 비보존 헬스케어, 비보존 제약이 신약개발과 상업화, 완제의약품 생산 판매로 각각의 역할을 분담하여 그룹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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