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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코닉테라퓨틱스, 이중표적 항암제 후보 물질 췌장암 임상 돌입
온코닉테라퓨틱스, 이중표적 항암제 후보 물질 췌장암 임상 돌입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1.12.22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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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 이중 저해 표적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 한국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췌장암 비롯해 다수 암종에 대한 지속적이고 폭넓은 임상 계획
제일약품 본사(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제일약품 본사(사진=온코닉테라퓨틱스)

[바이오타임즈]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파프(PARP)/ 탄키라제(Tankyrase) 이중 저해 표적 항암제 JPI-547의 췌장암에 대한 임상 승인 신청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JPI-547’은 지난 3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은 데 이어, 6월에는 국내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 6월에 열린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는 난소암, 유방암 등 다수 암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에서 거둔 성공적인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난치성 암종을 대상으로 ‘JPI-547’의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JPI-547’은 파프(PARP)와 탄키라제(Tankyrase)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저해 표적 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이다. PARP는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로 암세포 DNA까지 복구하기 때문에 PARP를 억제해야 암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고, 탄키라제는 암세포 생성에 필수적인 효소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IND 제출을 토대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췌장암 치료제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다수 암종에 대한 지속적이고 폭넓은 임상을 통해 난치성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내년에도 추가 임상 확대를 통해 4개 이상의 임상시험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최근 식약처로부터 차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JP-1366)에 대한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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