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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멥신, 기존 황반변성 치료제 한계 극복한 신약후보 개발
파멥신, 기존 황반변성 치료제 한계 극복한 신약후보 개발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1.05.11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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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혈관 차단 방식 아닌 혈관 정상화 기전 이용
비임상 항체 후보물질 세계 첫 신약후보, 내년 임상 1상 진입이 목표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타임즈]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멥신(대표 유진산)이 황반변성의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생혈관 차단 방식이 아닌 혈관 정상화 기전을 이용하는 것이다.

파멥신은 지난 5일 미국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 시과학안과협회(ARVO)의 연례 학술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사의 차세대 혈관질환 치료제인 PMC-403의 비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파멥신이 연구 중인 ‘PMC-403’은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신생 혈관을 정상적인 형태의 혈관으로 회복시키는 혁신 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이다.

PMC-403의 타깃 적응증인 습성 황반변성은 진행속도가 빠르고 심각한 시력 손상을 야기하는 노인성 실명 질환이다. 전 세계적 고령화 추세에 따라 오는 2028년 20조 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황반변성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기존의 치료제는 모두 항-VEGF(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약물로, 낮은 반응률과 내성, 잦은 투여 주기에 따른 환자 복용 편의성이 낮다는 한계점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PMC-403은 기존 치료제와 달리 혈관 정상화 기전을 바탕으로 항-VEGF 물질들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을 대상으로도 적용 가능한 점이 차별점이다.

회사 측은 이번 ARVO 발표에서 PMC-403 비임상 결과 황반변성 치료제이자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Aflibercept’과 유사한 수준의 혈액 누수 억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Tie2 활성화 지표인 p-Tie2가 PMC-403의 농도에 의존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PMC-403의 Tie2 활성화 기전을 확인했으며, 마우스 및 영장류를 대상으로 습성 황반변성과 유사한 레이저 유도 맥락막 신생혈관(CNV) 효능 평가 모델에서 기존 치료제와 비등한 수준의 혈액 누수 억제 효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투약 후, 혈액 누수 시 분비되는 혈관생성인자인 ANG2와 VEGF의 수치가 현저히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PMC-403의 혈관 정상화 기전과 함께 간접적인 방법으로써 신생혈관 형성 인자의 감소 효능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파멥신 유진산 대표는 "이번에 발표된 PMC-403 비임상 결과는 기존 신생혈관 억제 효과를 혈관 정상화 기전으로도 얻을 수 있다는 결과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신생혈관 생성을 차단하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안과 의사와 연구진이 참여하는 글로벌 학회에서 PMC-403의 가능성을 검증받고, 이를 기반으로 임상 1상 시험승인(IND) 제출에 필요한 독성시험을 진행하고 내년에 임상 시험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타임즈=박세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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