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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특징주]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완전 관해 소식에 주가도 들썩
[Bio특징주]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완전 관해 소식에 주가도 들썩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1.05.04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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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항암 신약개발 기업 에이치엘비(028300, 대표 김동건 김양곤)가 다양한 암종의 임상에서 완전 관해 사례를 보고한 가운데, 또 한번 완전 관해 소식을 전했다. 중국에서 수행된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의 담낭암 연구 임상 2상에서 완전 관해가 관찰됐다고 4일 밝혔다.

주가도 화답했다. 4일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4.73%(1,500원) 오른 3만 3,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리보세라닙은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권리를 보유한 표적 항암신약 물질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이 국내 판권을 갖고 있다. 현재 리보세라닙은 담낭암을 비롯해 폐암, 위암, 식도암, 림프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 임상에서 완전 관해가 관찰된 데 이어 또다시 이번 담낭암 연구 임상 2상에서 완전 관해 사례가 나오면서 담낭암에 대한 리보세라닙의 약효가 입증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진행된 담낭암 임상 2상은 장저우대학 제1부속병원에서 1차 치료에 실패한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구용 항암제인 리보세라닙 500mg을 28일 주기로 복용한 결과, 1명의 환자에게서 완전 관해가 관찰됐다. 또한 전체생존기간(OS) 250일, 무진행생존기간(PFS) 95일, 객관적반응률(ORR) 20.8%, 질병통제율(DCR) 62.5%를 보여 리보세라닙이 세포독성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담낭암 환자에게 좋은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앞서 에이치엘비는 지난 3월 26일 리보세라닙이 간암, 폐암에 이어 선양낭성암에서도 완전관해 사례가 보고됐다며 국제 학술지인 '완화의학 연보(Annals of Palliative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선양낭성암은 흔히 침샘암으로도 불리는 희귀암으로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선양낭성암에 대한 표준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리보세라닙은 지난 2월 2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선양낭성암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사진=에이치엘비)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사진=에이치엘비)

아울러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도 리보세라닙의 효과를 확인했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3월 21일(현지 시각) 미국여성암학회(Society of Gynecologic Oncology)에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개량형 세포독성항암제 PLD(리포좀화한 독소루비신)를 병용치료 한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시스플라틴 등 백금 계열 항암제에 저항성이 높은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PLD를 병용 치료한 결과, 대조군인 PLD 단독군 대비 mPFS(평균 무진행 생존기간) 5.8개월 vs 3.3개월, ORR(객관적 반응율) 37.7% vs 9.5%, DCR(질병 통제율) 82% vs 58.7%로 나타나 리보세라닙과 PLD 병용요법의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리보세라닙은 최근 발표된 미국암학회(AACR) 3월호 학술지에서도 간암과 폐암에 대한 병용치료 결과가 소개되는 등 병용요법에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장인근 에이치엘비 바이오 전략기획팀 상무는 “리보세라닙은 비정상적인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한편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도 탁월해 다양한 고형암에 높은 효능을 보이고 있다”며 “연이어 나오고 있는 다양한 암종에 대한 논문 결과를 계속 분석해 현재 진행중인 위암, 간암, 선양낭성암, 대장암 외 적응증을 계속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보세라닙은 현재 에이치엘비가 말기 위암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시판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며, 위암 2차 치료제로 파클리탁셀과 병용 임상 2상도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염현주 기자] yhj@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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