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00:40 (일)
만성두통, 스테로이드 없는 자율신경치료로 개선 가능
만성두통, 스테로이드 없는 자율신경치료로 개선 가능
  • 최진주 기자
  • 승인 2024.01.10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서울근본통내과의원 임용석 대표원장(사진=인천 서울근본통내과의원)
인천 서울근본통내과의원 임용석 대표원장(사진=인천 서울근본통내과의원)

[바이오타임즈] 두통은 일상생활에서 흔한 증상으로, 긴장,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 여러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다. 그러나 만약 두통이 오랜 기간 지속되고 빈도가 높다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두통 환자들은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위해 진통제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장기간 진통제를 복용하면 내성 등의 우려가 있는 만큼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두통약 효과가 점점 약해지고, 정밀한 검사를 받아 봐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만성 두통의 경우 뇌나 기타 다른 기관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이 그 원인일 수 있다. 

자율신경은 우리 몸의 신경 시스템으로, 감정 조절 및 신체 기능 유지와 관련이 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밸런스가 깨지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증상이 바로 만성 두통이다. 이와 관련하여 어지럼증, 소화불량, 수면장애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자율신경 이상은 주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으며, 때문에 최근 이러한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더욱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율신경치료가 제안되고 있는데, 이 치료법은 포도당 용액을 주성분으로 한 주사를 통해 과도하게 활성화된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원리를 바탕으로 한다. 

자율신경치료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만성통증치료로, 만성 신부전이나 당뇨 환자도 안심하고 시도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이는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원인에 대한 접근을 시도하여 장기적인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인천 서울근본통내과의원 임용석 대표원장은 “만약 두통 증상이 지속되고 있고,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자율신경 기능 이상을 의심해보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법으로 자율신경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은 환자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바이오타임즈=최진주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