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2-21 07:35 (수)
잠 못 들게 하는 어깨 통증 ‘석회성건염’, 보존적인 치료로 어깨관절 주변부 강화 관리 필요
잠 못 들게 하는 어깨 통증 ‘석회성건염’, 보존적인 치료로 어깨관절 주변부 강화 관리 필요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11.28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 버팀병원 최근석 대표원장(사진=수원 버팀병원)
수원 버팀병원 최근석 대표원장(사진=수원 버팀병원)

[바이오타임즈] 어깨는 팔의 운동 기능과도 연결되어 있어 하루 평균 3,000~4,000번을 사용할 정도로 사용 빈도가 높아 쉽게 무리가 갈 수 있는 부위이다. 통증이 생겼는데도 곧 괜찮아질 것이라고 넘어가다 보면 증상이 급성으로 악화될 수도 있고, 만성화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보통 ‘어깨 통증’이라고 하면 오십견(유착성관절낭염)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데, 이 오십견만큼이나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다른 질환에는 석회성건염이 있다. 

‘석회성건염’은 회전근개에 석회성 물질인 인산칼슘이 쌓여 염증이 생기고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불분명하다. 그러나 주로 어깨를 너무 많이 사용했거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또는 충돌중후군에 의한 반복적인 자극 때문에 생겨나는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치료를 적기에 하지 않으면 통증이 매우 심해져 일상생활을 하기가 어렵고,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밤에 더 심해져 잠들기 어렵다. 또한 팔을 돌리는 회전 동작이나 옆으로 들어 올리는 등의 동작을 하기 어렵다. 따라서 치료를 할 때에는 통증의 크기, 힘줄의 퇴행 정도, 혈액순환 문제, 환자의 평소 생활 습관이나 직업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질환 초기에 정형외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빠르게 진단을 하고, X-RAY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어깨 부위의 석회성 물질을 확인하고, 석회 위치나 크기, 주변 조직의 손상 정도 등을 파악하여 치료방법을 결정한다. 

보통은 비수술적인 방법을 먼저 활용하여 치료하는데, 약물 복용, 주사 치료, 체외충격파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한다.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비 수술적인 치료방법으로 꾸준히 치료하여 회복시키고 어깨 관절의 가동범위를 정상화시켜 주는 재활운동에 집중한다. 

만약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으로 어깨 힘줄에 쌓인 석회와 염증을 제거하며, 이후 재활치료를 진행하여 어깨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회복시킨다. 

수원 버팀병원 최근석 대표원장은 “석회성건염은 치료가 다 되었다고 해도 또 재발할 수 있다”며 “평소에 꾸준히 어깨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관절 주변부의 근육이나 인대, 힘줄 등을 강화시켜 주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