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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재생의료 우수성 공유의 장 열어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재생의료 우수성 공유의 장 열어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8.18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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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회·연구자 간담회 개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회(사진=)
17일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회가 개최됐다.(사진=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바이오타임즈]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단장 조인호)은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성과교류회 및 연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회는 재생의료 분야의 우수성과 공유 및 확산을 목적으로 해당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152개 과제의 책임급 연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및 정부 부처, 전문기관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재생의료, 원석이 보석이 되기까지’라는 주제로 신진 연구자부터 중견 연구자까지 자유롭게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성과의 연계에 필요한 기술을 탐색하는 시간이 됐다.

세션 1에서는 좌장을 맡은 조인호 단장 주도하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미영 박사의 우수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성과 창출이 가시화되는 연구자 6인의 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손미영 박사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인간 전분화능줄기세포의 직접 분화 혹은 3차원 오가노이드 전환기술을 이용한 고성능 인간 소장 상피 모델을 발표했다. 현장에서 발표를 들은 한 연구자는 “바이오시장을 재패할 재생의료 기술 분야 시장의 원동력이 되어 글로벌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췌도세포 이식용 면역조절이 가능한 세포 캡슐화 소재 및 기술 검증(서울대학교 황석연) △말초신경 재생과정의 슈반세포 기능 규명(경희대학교 김용준) △M1 대식세포의 폐섬유화 및 폐포 상피세포의 증식 유도 효능 검증(강원대학교 홍석호) △장 내분비세포 유래 멜라토닌에 의한 장상피의 재생능 강화 유도(부산대학교 김형식) △임상시험용 MyoCSC 원료세포 및 투펴세포 세포은행 구축(이노스템바이오 양영일) 등 우수 성과 확산이 성과교류회장의 열기를 더 뜨겁게 했다.

세션 2에서는 재생의료 분야의 신기술 및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Hot Trend’ 연구를 소개하며, 신진 연구자들이 수행 과제의 보유 기술을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이끌어가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특히 성균관대학교 신미경 교수는 발표를 통해 “주사 가능하고, 신경접착성을 보이면서, 생체적합성 또한 매우 우수한 전도성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을 개발한 것을 바탕으로 동 사업을 통해 ‘주입형 하이드로젤 전극’의 실용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 외에도 △세포외기질 유래 적층형 ECM 생산 기술(한국과학기술원 김필남) △포유류에서 아체세포와 유사한 새로운 유형의 세포 유도(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장환) △태반 탈락막 기질세포를 활용한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루카스바이오 김나연) △TregPureExpander™ 배양 플랫폼 유래 Drone Treg® 세포치료제(지아이셀 홍천표) △면역 및 재생 효능을 동반 조정하는 줄기세포 유래 복합기능성 나노소포체(시프트바이오 김기범) 등 우수기술들이 소개됐다.

이어 연구자 간담회에서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연구과제 관리제도인 상시‧연차 모니터링 및 S.A.(Science Ambassador)제도, 특허 컨설팅 지원 제도 등을 소개했다.

또한 연구자 네트워크를 구성해 연구자 간 연구 목표 및 방향성 등을 공유하고, 글로벌 생태계 연구 및 산업 생태계 조성‧확산을 위한 방안을 다양한 관점으로 논의했다.

연구자 간담회 참석자들은 연구 수행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재생의료 분야의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연구자를 주도적으로 지원하는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연구현장의 소리를 듣는 연구자 간담회 자리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조인호 단장은 “이번 성과교류회와 연구자 간담회를 계기로 앞으로도 재생의료기술의 가치 증대를 위해 재생의료 연구‧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지고 더욱 확충해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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