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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2030년 12조 매출 ‘글로벌 빅파마’ 도약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2030년 12조 매출 ‘글로벌 빅파마’ 도약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3.08.17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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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흡수합병 연내 마무리… 셀트리온제약 합병은 빠른 시일 내 추진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식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식 0.4492620주 배정
합병 통한 대규모 투자재원 확보, 글로벌 시장지배력 확대, 투명성 제고 등 기대효과
2030년까지 시밀러 60% 신약 40% 구조 통해 12조 매출 목표
합병 통해 개발, 생산, 판매를 인하우스에서 할 수 있는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거듭날 것
중장기적으로 비약적 발전 기대, 이익의 30%까지 현금배당 확대할 계획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

[바이오타임즈] 셀트리온그룹이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들어갔다. 1단계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연내 마무리하고, 2단계로 빠른 시일 안에 셀트리온의 합병을 추진한다.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17일 오후 ‘셀트리온그룹 합병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셀트리온그룹의 미래 비전 및 목표, 합병 기대효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에 관해 설명했다.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7일 공시를 통해 양사 합병 승인에 관한 이사회 결의를 거쳐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히며 “1단계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통해서는 바이오 제품들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며, 2단계인 케미칼 사업부와의 통합으로 바이오와 케미칼의 시너지를 통해 ADC, 펩타이드 등 고부가 가치 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서 회장은 “셀트리온그룹이 CMO(위탁생산)로 출발해 바이오시밀러를 거쳐 신약 회사로 도약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 직판망을 갖추고 판매하는 회사만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며 “각자 가진 플랫폼을 모아서 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게 도약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먼저 진행되는 양사 간 합병은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는 형태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주들에게 셀트리온의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6,874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식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식 0.4492620주가 배정된다. 합병 승인에 관한 주주총회는 10월 23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합병 기일은 12월 28일로 정해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신약 및 신규 모달리티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 단행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의 극대화 ▲ 양사의 통합으로 거래구조의 단순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와 투자자들의 신뢰 확보 등을 기대한다.

대규모 투자의 경우, 자체 신약은 물론 라이선스인, M&A 등을 선택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디지털 헬스케어 쪽에도 집중적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셀트리온의 강점 요소로 꼽히는 방대한 임상 및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 진단, 원격의료 분야에서의 기회를 주시하고 있으며 신약 개발, 정밀 의료, 임상혁신 등 사업 과정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 신기술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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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은 17일 오후 ‘셀트리온그룹 합병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합병 후 셀트리온그룹의 미래 비전 및 목표, 합병 기대효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에 관해 설명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합병을 기점으로 글로벌 빅파마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서정진 회장은 “회장으로 복귀한 후 전 세계를 다니며 특히 미국이나 캐나다 등의 직판 법인을 직접 챙기고 있다. 올해 헬스케어 매출은 2조 3,000억을 예상하며, 2024년 목표는 조심스럽게 3조 5,000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며 “2030년에는 12조 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바이오시밀러 60%, 신약 40%의 구조를 목표로, 바이오시밀러 전문 회사가 아니라 신약까지 같이 전 세계에서 런칭하는 회사가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이를 위해 바이오시밀러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를 중심으로 제형 및 용법·용량을 변경해 기존 제품을 더욱 차별화하는 동시에 추가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2030년까지 총 22개 제품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약 파인프라인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ADC 플랫폼, mRNA, 이중항체 플랫폼 등 신규 모달리티를 계속 발굴해나가는 한편, 올해 10월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가 예상되는 짐펜트라(Zymfentra)뿐 아니라 자체 개발 및 라이선싱을 통해 확보한 신약을 2030년까지 전체 매출의 40%까지 채운다는 목표를 세워 두고 있다. 특히, 짐펜트라는 환자 편의성과 만족도를 갖춘 미국 내 유일의 인플릭시맙(Infliximab) SC제형 치료제로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만큼 미국 내 직접 판매망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통합 셀트리온은 글로벌 직접판매 유통망을 기반으로 주요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현재 2024년 상업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3공장 등 설비 확충을 통한 안정적 제품 공급까지 가능하게 돼,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파마로 도약하는 데 필수 조건인 자체 판매-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서정진 회장은 “이번 합병을 통해 개발, 생산, 판매를 인하우스에서 할 수 있는 바이오텍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2024년 3공장을 가동하면 2030년까지 CMO 의존도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필요하면 4공장 건설도 추가로 검토할 것이며, 미국 및 다른 지역에도 시설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 회장은 “합병 후 중장기적으로 비약적 발전이 기대된다”며, “주주에게 현금배당을 경쟁력 있게 돌려드리겠다. 궁극적으로 이익의 30%까지 현금배당을 확대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합병이 글로벌 경제 상황과 산업 여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 것으로, 셀트리온그룹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면서 사업 운영의 투명성을 높여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생명공학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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