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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솔, 뇌파 동조 기술로 현대인 꿀잠 돕는 ‘슬리피솔 플러스’ 론칭
리솔, 뇌파 동조 기술로 현대인 꿀잠 돕는 ‘슬리피솔 플러스’ 론칭
  • 정민아 기자
  • 승인 2023.08.16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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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 뇌파 동조 기술 탑재
수면 개선 및 관리,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 등에 도움
수면장애 해소 통해 장기적으로는 치매 유병률을 감소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
리솔 신제품 '슬리피솔 플러스' 모델 착용 모습(사진=리솔)
리솔 신제품 '슬리피솔 플러스' 모델 착용 모습(사진=리솔)

[바이오타임즈] 뇌 질환 진단·치료 전자약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운영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리솔(LEESOL)이 뇌파 동조 기능이 탑재된 차세대 기능성 수면 유도 기기 ‘슬리피솔 플러스’(Sleepisol+)를 오는 21일부터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단독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슬리피솔 플러스는 머리에 두르는 헤어밴드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로서, 일명 ‘꿀잠밴드’라고도 불린다. 리솔 원천기술인 뇌파 동조 기술을 탑재해 일반인의 수면 개선 및 관리,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 등에 도움을 준다. 특히 산업디자인 전문회사인 어뎁션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설계했다.

슬리피솔 플러스의 핵심 요소 기술인 수면 유도 뇌파 동조 기술은 1mA(밀리암페어)보다 적은 양의 미세전류를 전달해 수면 개선, 집중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 뇌에 필요한 주파수의 진동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는 기존 전기자극 기술의 한계를 극복해 뇌 신경 활성화와 뇌파 동조가 가능한 차세대 기술로, 리솔이 보유한 원천특허기술을 슬리피솔 플러스 제품으로 구현한 것이다.

슬리피솔 플러스는 4가지 특별한 모드를 가지고 있다. ▲매일 밤 깊은 수면에 도움을 주는 수면 모드와 ▲업무효율을 높이는 집중력 모드, ▲자율신경계의 밸런스를 유지해 마음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스트레스 모드, ▲지친 마음에 평온한 휴식을 도와주는 안정 모드 등을 제공한다. 전용 앱(APP)과 연동해 각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최소 1에서 최대 5까지 원하는 자극 세기를 설정할 수도 있다.

수면 시장은 큰 잠재력을 지닌 미개척 시장이다. 집중력이 필요한 청소년기, 경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 등 스트레스 관리와 적절한 수면의 양과 질을 설계해 꿀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슬립테크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리솔 권구성 대표는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이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 현재 슬립테크(Sleep Tech) 산업은 고차원 신기술과 융합하고 있다. 수면 유도 뇌파 동조 기능을 적용한 ‘슬리피솔 플러스(Sleepisol+)’가 꿀잠을 원하는 많은 분‘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배터리 방식의 간편한 모델인 '슬리피솔 라이트’도 연내 출시된다”고 전했다.

한편 리솔은 변리사 자격증을 보유한 권구성 대표, 한국 1세대 의료기기 벤처회사 메디슨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대표를 지낸 이승우 KAIST 전자공학 박사를 주축으로 2017년 창립했다. 현재 ‘객체의 복수의 뇌 영역에서 동기화된 진동을 동조시킴으로써, 뇌를 자극하는 장치 및 방법(제10-2400319호)’, ‘실시간 EEG 신호 모니터링을 기초로, 뇌에서 동기화된 뇌파진동을 동조시키는 맞춤형 경두개 교류 전기자극 장치 및 방법(제10-2425066호)’ 등 국내 외에 특허 22건을 보유 중이다.

리솔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전자약 기술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원금 총 11억 원을 받아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팀과 협력해 총 3년간 수면장애 치료 전자약 품목 허가를 목표로 탐색 임상시험 및 확증 임상시험도 공동 진행 중이다.

리솔 공동대표이자 연구소장(CTO)인 이승우 박사는 “슬리피솔 플러스는 1일 2회 30분씩만 사용하면 만족한 결과를 볼 수 있다. 리솔은 정부의 전자약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확증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2025년경 수면장애 전자약 출시가 목표다. 리솔은 수면장애를 해소해 베타 아밀로이드 등의 노폐물이 뇌에 축적되는 것을 예방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치매 유병률을 감소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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